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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Neither

0 Brightlight★
  • 조회수293
  • 작성일2014.07.0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84NH

(브금이 약간 기분나쁠 수 있습니다)브금을 듣기 싫다면 정지버튼을 누르고 봐주세요 ^^

음....첫번째 소설뽐내기 도전이군요..

소설은 거의 초보에 가까워서 약간 허접하지만 잘 봐주세요...

----

촛불이 점점 녹아간다.

여기는 유리 상자와,나,촛불,그리고... 숫자밖에 없다.

유리 상자에 갇혀있는 나, 그리고, 나와 똑같이 닮은 아지랑이만이 남아있다.

그리고....85.


"어째서....."

"당연한 결말이잖아?"


나는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본다.

그의 입은 닫혀있다. 아니, 거의 마네킹에 가까웠다.

그리고...또다른 주의는 파랑과 빨강만이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이해 못했어?

999와 너. 시간은 충분해. 가능하면 미안하다고 빌고 끝나는게 좋을 거야."

"...!"


맞는 말이다..

999와 나. 합쳐서 1000이다.

그래도 사실상 적은 수에 불과하다.

이제..시간은 얼마나 남은 걸까?

시간은 충분하니.. 사과를 빌어보자.


~~~~~~

"...."


여기는 교실 안.

등교생은 나 혼자.

혼자서 나는 중얼거리는 장면이 보인다.


"***..지각..

***..결석..

오늘따라 선생님도 안보이네.."


왜일까?

나는 오늘따라 웃음밖에 없어보였다.

어차피 3년 전의 일, 잊고는 싶었다.

하지만 어느새 버릇이 되어 있었다.

잘 둘러보니, 각 책상에는 있어야 할 학생은 안보이고 하얀색 쪽지만이 남아있다.

내가 죽인건 아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죽은 것은 아니다.

그럼 왜?

......

~~~~~~~~~

다시 돌아왔다.

그래, 그 때는 학교가 거의 공동묘지다 싶었지..

1학년부터 5학년은 모두 죽었고,

6학년 우리반도 나혼자 뿐이니까.

숫자는 어느덧 82가 되었다.

촛농도 왠진 모르겠지만 꽤 녹아있었다.

그래, 또다른 친구들도 몇몇 죽었던거 같은데?

~~~~~~~~~

학교엔 어느새 밧줄천국이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계속 운동장에 뭔가를 뿌리고 다녔다.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책도 친구들이 운동장에 자고 있을 땐

친구들을 위로하는 마지막 수단이었다.

그럼 눈치가 많다면 다 알아챘겠지.

아무도 신경안썼다는거야.


"....생일...축하해

오늘은 내가 케이크를 준비 못했어.

그러니 이 꽃이라도 받아줘."


사실상 친구들은 운동장에서 나뒹굴 뿐이었다.

지금, 유리 상자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단 5분의 시간안에 친구들에게 꽃을 나누어 주고 돌아왔다.

~~~~~~~~~~~~

숫자는 76이 되었다. 왠지 숨이 찬다.

꽃을 나누어 주느라 지쳐서 그런걸까..?


"아니."

"....."

"그래, 몇명에게 사과하고 왔니?"

"한 783명쯤."

"거짓말 치지마. 795명이면서. 너의 수법은 다 눈치채고 있어."


갑자기 숫자는 71이 되었다.

그래...이렇게 빠른 시간에 많은 친구들에게 사과했다는 점만으로 감사해야지.

그럼 나머지 204명의 친구에게 전하러 갈까나.

~~~~~~~~~~~~

"잠깐. 어서 가려고 하지 말지?"

"여유부리는건 나중이다."

어느새 나는 내 보물들을 정리하는 격이 되었다.

한번에 두가지 일을 할 수 있다니. 그것도 완벽하게.

좋은데? 죽기전에 하기 좋은 기회이나봐.


"Rest In Peace."


어느새 돌은 거의 사라지고 없다.

이 학교밖에 없는 회색 공간은 어느새 묘지와 꽃으로 풍요롭게 되었다.

~~~~~~~~~~~~

꽤 많은 시간이 흘렀나 보다.

숫자는 어느새 45가 되어 있었다.


"헉....헉...."

"너희 친구들도 이렇게 괴로워하며 참아왔어, 왜?

바로 너를 믿었기 때문이지.

너는 그 좋은 친구들을 모두 던져버렸어. 용암구덩이에 말이야.

숫자를 멈출 기회를 줄게. 나를 버리거나, 나와 평생 기도를 하거나."

"멍청하군.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잖아?"


난 숫자가 적힌 곳을 톡톡 쳐보았다.

한번 칠 때마다 숫자는 1씩 줄어들었다.


"이봐, 뭐하는 거야? 잠깐? 그거 하지마? 하지마?!"


그는 당황했다.

둘다 아닌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32....

28...

20...

4...


"Rest In Peace"

"Rest In Peace"

-------------------------

ㅎㅎ 역시 초라한듯하네요...

소설이 이번이 세번쨰 써봐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번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맞추는건 간단하니 문제로 내지 않을게요.

앞으로 만화는 약간 쉬고 소설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쓰는 동시에 생각해내는겁니다 ㅎ

다음작은...음... 중독..정도에 관련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악플은 제가 싫어합니다.... 되도록 쓰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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