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을 모두 먹고 킬라에게 주어진 난생 처음의 자유시간.
킬라는 아무 생각없이 해츨링 바알에게 기어간다.
바알:안녕!
킬라:뀨!
바알:아... 아직 말할줄을 모르는구나! 내이름 잘 기억해둬! 내 이름은 비아체야! 울 주인이 예전에 읽던 판타지 소설 여주 이름에서 따왔대! 근데 문제는 내가 남자라는 거.
킬라:뀨~
비아체:너가 아직 말할줄을 모르니까... 아마 유호가 내일 너한테 말을 가르치러 마을에 갈거야! 여기는 메탈타워니까... 그래! 드워프 마을에 가겠다.
킬라:뀨?
어느새 새벽이 되었다. 비아체가 먼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일어난다. 킬라와 비아체 둘다 이상한 상자 안에 같이 들어있다.
비아체:여긴 어디야?!
큰소리에 킬라도 덩달아 놀라 일어난다.
킬라:뀨~뀨~
한바탕 작은 상자의 소동이 끝나고 둘다 지쳐 잠든다.
눈이 부셔 킬라가 먼저 일어난 다음날 아침.
유호:야 이 게으름벵이들아! 그만자고 빨리 일어나!
킬라:뀨...
비아체:끙...
유호:아빠, 근데 우리 진짜 여기 유타칸으로 왜 이사온 거야?
결계 넘어오는데 멀미나 죽는 줄 알았다고!
유호의 아빠:아빠 일 때문이라고 몇번을 말해.
비아체:야 주인, 여기 어디야?
유호:유타칸 엘피스다, 그리고 내가 반말 쓰지 말랬지!
참, 킬라, 넌 나랑 같이 가자. 말을 배우러 가는 거야!
킬라, 비아체를 향해 작은 앞발을 흔든다.
킬라:뀨~~~
비아체:잘 갔다와!
유호, 킬라를 번쩍 안아들고 엘피스의 시장으로 향한다.
유호의 아버지는 비아체와 반대쪽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