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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 ] 1

0 정치에는
  • 조회수247
  • 작성일2014.08.06
주의

- 의인화입니다. 
- 끝이 흐지부지합니다.
- 장편.
- 커플링입니다. 

-

 초콜렛과 드래곤들

 비가 주륵주륵 내렸다. 동시에 깡통을 차는 소리도 나왔으며 역시 한 성질하는 드래곤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놀기만 하였다. 그 동시에 튀기는 갈색의 진한 흙탕물.

 고대신룡은 뛰어노는 드래곤들을 보며 눈을 살며시 감았다. 비가 와서 의욕이 없던것이였을까? 전화가 와도 받지않고 하염없이 창문만 보였다. 그에게는 잠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어야했다. 

 \" 왜그래? 요즘 힘이 없어보이는걸? \"

 지켜보고 있던 엔젤 드래곤이 말했다. 고대신룡은 듣는 둥 마는 둥 그냥 초점없는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엔젤 드래곤은 잠시 뾰루퉁해져있었더니, 고대신룡의 흰색의 달력을 보았다. 

  \" 발렌타인데이? \"

 뭐야, 잠시 그것때문에 삐진거야? 유치하구만. 라며 의자에 앉아있는 고대신룡에게 한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고대신룡은 그걸 느꼈는지 뻘쭘한 상태로 목을 돌려 엔젤드래곤을 쳐다보았다. 엔젤드래곤은 눈 하나 꿈쩍도 안하고 말하였다.

 \" 초콜렛? 그런거 만들어주면 될거아냐? \"
 \" 억지로 받는 것 같은데, 사양하겠어. \"

 나도 너가 주는 초콜렛 싫다고. 받을거면 레이디에게 받지 하필 너인데?  라며 잠시 고대신룡은 삐졌다. 엔젤드래곤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고대신룡의 집을 빠져나와, 자신의 집으로 얼릉 뛰쳐 나가더니 좀 두둑한 지갑을 꺼내고선 하얀 우산을 들고 나왔다. 

 \" 좋아, 재료도 얼추 다 알고 돈도 대강 있으니. \"

 문닫기 전에 얼릉 가야겠다! 라면서 비속을 뛰어다녔다. 엔젤드래곤은 상점에 도착하자마자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이것저것 다 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사심이 담긴 손편지 봉투도 하나 추가,

 \" 뭐- 이정도면 되는건가? \"

 여러가지 초콜렛 재료랑 요리기구들, 하지만 엔젤드래곤은 요릴 잘 못하는지라 한숨만 푹푹 내쉬며 요리기구랑 요리재료를 각각 정리해놓았다.

 \" 레시피는 잘 모르는데... 스마트 드래곤에게 가면 알려줄려나? \"

 그녀는 얼릉 스마트드래곤이 있을법한 도서관으로 뛰어갔다. 왠지, 귀찮은 일이 벌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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