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핳... 세계관 안 그래도 너무 짧아서 자삭할까 싶었는데... 베글이라뇨;; 요즘 세상이 말ㅅ..//ㅊㅆ
* 그래서 이 글은 동료. 1화로 수정하고자합니다.
장편 판타지 소설 [동료]
-1화- 시작
그는 달리고 있었다. 영문도 모른채 자신을 뒤쫓고 있는 한 검은 로브를 쓴 남자에게서 쫓기고 있었다. 그 때, 꿈 속에서 보았던 커다란 나무 하나를 발견했다. 그 나무 근처로 가면 저번처럼 그 목소리가 나타나 나를 구해줄거야- 라는 생각으로 다가가는 순간, 그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구멍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으아아아아아아ㅡ\"
정신을 잃은 듯 했다. 그의 귓속에 아련히 들려오는 목소리.
\"젠장... 놓쳤군.\"
그는 잠시나마 안도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할 수 있다면 영원히 안식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그 잠시의 안식조차도 신은 허락하지 않았던걸까. 다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이번 목소리는 매우 또렷했다. 약간의 한숨소리와 함께였지만.
\"...하아. 네놈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냐.\"
* * * * * *
철컹-
쇠창살로 되어있는 문이 스산한 소리를 내며 열린다. 방 안에 있는 딱딱해보이는 벽돌 위로 한 앳되어 보이는 소년이 던져진다. 그리고 철문이 닫힌다.
\'으음... 그래. 드래곤의 세계라 이 말이지?\'
하... 하하...
자기 자신도 모르게 한숨 섞인 웃음소리가 나온다. 아니, 한탄이 가득 섞인 한숨소리라고 해도 괜찮았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
첫번째. 이 숲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큰 녀석들을 어떻게 숨길 수 있는가?
두번째. 저 드래곤들의 주둥이에서 나오는 불들... 방화범이라고 해도 무방한 저 녀석들이 어떻게 이 숲을 태우지 않았지?
마지막 세번째. 드래곤들이 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
......
그러나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기회가 다가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물론 검은 로브를 쓴 남자에게 쫓긴다거나, 구덩이 속에 빠져 정신을 잃거나, 침입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가... 그는 이제 어이가 없어서 또 다시 실신할 지경이었다.
* * * * * *
\"존경하는 바드레이 님.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도록.\"
\"저희가 계획한 대로, 꼬맹이가 숲의 침입자로 여겨져 화형을 당할 예정이랍니다.\"
\"후후... 이제 전쟁을 벌이는 일 뿐인가.\"
\"이제 사실상 명분이 확실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드래곤 족의 지도자까지도 꼬맹이를 우리 족의 스파이라고 생각했으니깐요.\"
\"흐흐... 이제 숲은 우리들이 정복하겠군.\"
* * * * * *
\"마법사 족에 보낸 사신이 왜 돌아오지 않는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한 드래곤. 위엄있어보이는 흰색 털이 햇빛을 받아 탐스럽게 빛났다.
\'어쩌면... 전쟁의 선전포고일지도ㅡ\'
* * * * * *
끼이이익-
철문이 비명을 지르며 열린다. 그와 동시에 한 드래곤이 들어와 그에게 말한다.
\"갈 시간이 되었다, 꼬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