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나는...바이올렛 드래곤이야... 나의... 슬픈 과거를 알려줄께...\"
나는 어느때와 같이 던전을 돌아다니고 있었어.
그런데, 몬스터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어.
나는 이상함을 느껴서, 곳곳을 돌아다녔어.
그러나, 던전에는 개미 한 마리조차도 없었어.
그러고는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
한밤중, 나는 이상한 꿈을 꾸었어.
그 꿈에서는, 정체모를 드래곤이 유타칸 반도를 폐허로 만드는 꿈이었어.
그 악몽에서 나는 벗어나려 애썼지.
일어나보니, 전부 꿈이었어.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시 던전으로 갔어.
오마이갓. 유타칸 반도가 어둠에 휩싸여있었지.
막 돌아다니고 있던 도중에, 던전쪽에서 어둠이 더 진하게 나오고 있었지.
나는 그 어둠에게 빨려들어가듯이 다가갔어.
역시나, 내 예상대로였지.
몬스터들은 다 쓰러져있었고, 휑하니 나 혼자 지하성체에 있었지
나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내 집으로 가려고 하니, 웬 어둠이 앞을 가로막았어.
아니, 어둠이 아닌 G스컬이었지.
\"하찮은 것... 다시 알로 태어나 던전에 가둬버리겠다!!!\"
그러고서는 나를 알로 만들었지.
그 알을 지하성체에다가 두고 갔어.
\"나는...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어... 부디... 나를 잘 찾아서 같이 갈래..?\"
휴우. 데빌곤과 블랙퀸만 쓰면 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