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사라졌어. 봉인당했다. 이젠 마음놓고 편히 살 수 있어.\"
나는 감격에 젖어있는 내 주인을 보며 안심할 수 있도록 말을 했다.
그리고는 앞으로 남은 주인과의 행복한 나날을 위해 나는 그날 밤 일찍 잠이 들었다.
하지만, 꿈은 내 생각만큼 좋은 꿈이 아니었다.
내 꿈엔 다크닉스가 나왔고, 대강 이런 내용이었다.
\'넌, 내가 잘못없는것을 알아. 그렇지?\'
\'그럼, 당연하지. 하지만 넌 세상을 파괴하려고 했어.\'
\'난 이용당한것 뿐이라는 걸 너도 알잖아\'
\'그만해, 난 이제 네가 없어졌고, 주인과 행복하기만 할꺼야. 이젠 돌아가줘\'
그리고선 꿈에서 깼다.
마치 홀린 듯, 일어나서도 묘한 기운이 흘렀다.
아차, 그때 보인건 어젯밤 닫지 않고 잔 방의 창문이다.
그 틈사이로 하얀 가루와 연기가 들어오더니, 주인을 가위눌리게 하였다.
서둘러야했다.
주인의 친구 토미에게 가야했다.
토미에게..그의 드래곤 윈드 드래곤에게..도움을 요청해야만 했다.
얼마나..무서운 꿈을 꾸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