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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좀비
조회수 128
추천수1

늘 그랬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남는게 하나도 없다
[시간]
2017-12-20 00:58:34

한순간 타다가 찌그러져 쪼갸진 촛불처럼
잘 움직이다가 망가지면
그럼 그 다음은
버려지거나
재사용되거나
[초]
2017-12-20 00:59:28

연속이란건 뭘까
지나가면 흔적은 뭐가있을까
무엇을 의미하는건가
따라갈 수는 있을까
실컷 빠져들고나서
한동안 잊었다가
필요할때가 되면 까먹어버리는
그 공허함
[연속]
2017-12-20 01:01:21

[최좀비]우리의 별이 진짜 별이 된 날
은은한 향기를 가진 초를 같이 켜둘게
인생이라는 너의 짧은 초를 순식간에 불을 붙이고 촛농이 흐르기만을 기다렸어
하지만 그 전, 거센 바람이 불을 끄고 너를 넘어뜨렸지
불은 다시 킬 수 없게되었어
너란 촛불을 주워서 다시 예쁜 초를 만들 수 없어
나오다만 향만이 저 멀리 누군가에게 퍼져가
그래도 좋아, 적은 향이 누군가에겐 위로였다면
오늘 참 예쁜 밤하늘에
너란 초의 조각을 가득 실어만든 은은한 향이 나는 초의 불꽃응
너를 닮은 별의 자리에 올려둘거야
[불꽃]
2017-12-20 01:05:06

[최좀비]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읽으니 공허해졌다
[단어]
2017-12-20 01:05:47

[최좀비]혼자라면
상처가 생겨도
호호 불어줄 사람이 없어서
편할 거 같아
내 상처가 바람에 따가워지지 않을거야
[상처]
2017-12-20 01:07:11

[최좀비]주소를 잘못써서 백지인 페이지가 나오자
내 머리도 백지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주소]
2017-12-20 01:07:59

[최좀비]고슴도치도 제 새끼 예쁘다 그러는데
실제로 그럴까?
[모]
2017-12-20 01:09:24

[최좀비]눈의 뽀드득 소리를 좋아하는 것은 아직 내 동심이 살아있다 라고 말해주는데
내 어린시잘 너무 멀어서
[눈]
2017-12-20 01:11:24

[최좀비]누군가의 결혼식날 종이 울렸다
종이 울리면 시작되는 결혼식의 신부 아버지의 오늘은 치장한 만큼 멋진 뒷몹
[종]
2017-12-20 01:12:42

[최좀비]일과 이는 비슷하지만 달라.
일은 하난대 이는 두개야.
이는 일보다 크지만 구브라진 1같아
그럼 차이점이 몇개없어지네
[이]
2017-12-20 01:13:59

[최좀비]꿈을 꾼다.
야전히 나는 우주비행사였다.
[비행]
2017-12-20 01: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