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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定義]::프롤로그
2014-01-08 19:05:58

 

 

*자작용 [크라임]에 관한 소설입니당 ㅎㅎ

* 신화가 섞입니다. 매우 많이

 

 

 

 

 

애초에 신이 세상을 만들 때 '밝은 곳' 과 '어두운 곳'을 나누어 세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세상들을 관리할 두 파수꾼 '고대신룡과 다크닉스'를 만들어 관할을 만들어 관리하게 했다.

 

어느새 생명체들이 창조되고 자라나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어찌 된 일인지 '밝은 곳'의 용들이 '어두운 곳'의 용들에 비해 두세배 정도는 많았다.

 

여느 생명체들의 본성은 용들에게도 있다.

"나만이 특별하다"

그런 본능이 집단으로 모이게 되면

"오직 우리들의 집단만이 맞는 것이다"

라고 정의가 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소수의 용들은 부정의 생명체로 구석에 몰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다수의 용들은 자신들을 '빛' 또는 '정의' 로, 소수의 용들을 '어둠' 또는 '부정'으로 정의한다.

 

어둠계열의 용들은 어디서나 이유없이 차별되었다.

그에 분노한 몇몇의 용들은 쿠데타를 도모하기도하였다.

 

가장 마지막 쿠데타는 흑백전쟁.

다크닉스와 고대신룡의 마지막 싸움으로 유명한 전쟁이다.

그 싸움에서 다크닉스는 패배하였고 고대신룡은 승리하였다.

 

단지 그 뿐이다.

그 뿐으로 완전하게 빛과 어둠이 갈라져버렸다.

완전하게 정의와 부정으로 갈라져버렸다.

내키지는 않지만 어둠계열의 용들은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얼마 있다보니 모든 것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당연시하게 되었다.

고대신룡또한 자신조차 모르게 본성에 휘말렸다.

그는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아예 못을 박았다.

 

'빛'이 생각하는 부정을 상자에 봉인 시켜버리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부정','악(惡)'에는 어둠계열의 간부들.

범죄, 살육, 죽음 등이 있었다.

그는 시급히 빛의 용들을 모아 그들을 생포해 영원히 상자에 가두어버렸다.

그렇게 그들은 영문도 모른채 상자에 갇히게되었다.

그 속엔 나도 있었지.

 

고대신룡은 그 상자를 신관에게 내려주었다.

은은한 연보라의 털을 지닌 신관은 그 상자를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고대신룡을 그 상자를 주면서 말하였다.

 

"판도라, 절대 이 상자를 열면 안된다."

 

판도라는 몇일 그 상자와 있으며 유혹에 빠진다.

어느 날 판도라는 그 상자를 살며시 열어본다.

 

빛을 바라던 상자 안속의 용들이 빛 한 줄기를 보자 입구로 모여들었다.

그 때 그 빛 한 줄기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드디어 이 저주가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상자가 완전히 열릴 때 우리는 그 속에서 뛰어나왔다.

밖의 빛을 느끼고 공기를 느끼고 바람을 느꼈다.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순간 주변에는 어두운 빛들이 스며들었다.

그리곤 이내 잠잠해졌다.

다른 녀석들은 다시 잡힐세라 뛰쳐나갔다.

나 또한 뛰쳐나가려는 도중 판도라를 보았다.

그녀는 '죄책감'에 빠져들어 아무 초점없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나의 발목을 잡았다.

아무리 그래도 상자 속에 있을 때 어떤 따스한 감정이라도 가지고 있었으니.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슬쩍 말을 걸었다.

 

"괜찮아요?"

 

판도라는 한동안 허공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슬며시 입을 때어 말을 했다.

 

"기뻐요..?"

"네..?"

 

판도라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기쁘겠죠. 어둠 속에서 빛을 보게되었으니."

 

내가 어리둥절하며 무안하게 서있자 다시 그녀가 말했다.

이번에는 화를 내며

 

"난 당신들이 나오는 순간 절망이란 심연속에 빠져들게 됬어요."

 

"아..."

 

내가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리고 얼마 있다 다시 판도라가 작게 조아렸다.

 

"저주해."

 

"네?"

내가 되물어 묻자 그녀는 내 얼굴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저주해!! 나를 절망속에 빠뜨린 당신을 저주해!!!"

 

그 순간 오른쪽눈이 따끔거렸다.

그 따끔거리는 것이 커져 이제는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다.

찢어질듯한 엄청난 고통이 따라오며 오른쪽눈에서 무언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악!!!!!!"

 

비명을 질렀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나무. 나무가 자라났다.

그렇게 몇 분을 소리지르며 있자 어느새 나무가 자라기를 멈추었다.

그와 동시에 통증도 사라졌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잠시 멍하게 있었다.

 

"어."

 

갑자기 나무가 자란 곳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슬픔이. 찢어질듯한 슬픔이 느껴진다.

 

아아..이게 판도라의 슬픔이라는 것인가.

판도라...?

어..어디갔지?

 

"판도라!!!"

 

황급히 주위를 돌아보았다.

판도라가...판도라가 사라졌다!

 

젠장.

판도라가 사라지면 난 어쩌라고...

 

한 손으로 왼쪽 눈을 짚으며 심연에 빠져있을 때 뇌리를 탁 때리고 지나간 생각

나를 가둔것은 고대신룡이며 판도라에게 나를 준 것도 고대신룡.

 

그리고...마지막으로 생각난건...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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