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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용사 [1화]
2019-08-14 20:44:41
그렇게 그 둘의 영혼은 바뀌게 되고..(프롤로그 참조)




"하핫 이 사악한 드래곤아 어떠냐! 나의 이 히든 능력이!"

용사는 언제 브레스에 쫄았었냐는듯 다시금 당당한 얼굴로 자신의 모습을한 드래곤 앞에 서있다.

"무슨짓을 한거냐니까!!!!!!"

그런 자신의 육체(용사)를 멍하니 바라보던 최종보스가 당황하여 점점 언성을 높인다.

"후후...너와 나의 영혼을 바꿔놓았지 내가 네 몸속에 들어있는이상 너도 함부로 나를 공격할수는 없을..."

자신의 능력이 먹혔다는 사실에 안심한 용사가 드래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벌린다.

"...당장 되돌려 놓지 않으면..."

그와 동시에 드래곤에게서 억눌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몸이 여성인 용사와 바뀌어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지만 그 위압감은 여전했다.

"널 죽여버리겠어..."

드래곤이 브레스를 내뿜으려 시도했지만 인간인 용사의 몸으로 그런게 될리가 없었다.

"흐..바보아냐? 내 육체가 드래곤인줄 아냐? 브레스를 내뿜게? 그리고 되돌리지 않으면 죽인다면서 바로 공격하려 하는건 무슨 시추에이션이냐? 하여튼 성질만 급해가지고..."

드래곤이 공격에 실패하자 용사는 한층 더 깐죽거리며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

그 모습에 드래곤은 조용히 아주 고요하게 검집에서 예리한 검을 빼내어 든다.

'스르릉'

차가운 금속음이 동굴 내부를 공명한다.

"...헙"

그 모습에 얼어붙은 용사 때분에 갑자기 동굴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게 되었다.

"ㅈ...잠깐"

그 적막한 분위기를 겪으며 견딜수 없는 두려움에 빠진 용사가 다시 입을 땐다.

"ㄴ..날 죽이면 네 육체도 함께 죽게돼!"

 용사는 지금 드래곤의 육체를 가진 자신을 죽이면 드래곤 자신도 죽을거란 사실을 드래곤에게 일러준다.

"내가 너를 죽이던 네가 나를 죽이던 어느쪽이든 우리 둘다 죽을거야!"

(사실 나도 그런 자세한것 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러니까 우리 서로서로 쉽게 가자고...오케이?"

(일단 살고보자!)

"...쉽게 가자고?"

드래곤이 검을 집어넣긴 커녕 오히려 검을 높이 치켜들며 스산한 음성을 내뱉는다.

"난 내가 이딴 쓰레기같이 약해빠진 인간의 육체에 들어와 있다는게 죽음 보다 싫어."

"...아 그래...미안하다."
(아놔 저 중2병 걸린 왼팔의 흑염룡자식 대체 나한테 왜 저러는거야!)

용사는 심기가 매우 불편한 마음을 애써 숨기며 꼬리를 내린다.

"원래대로 돌려놔라 그럼 특별히 아무일 없이 돌려보내 주지 지금 당장."

드래곤이 빨리 이 상황을 끝내버리고 싶다는 듯이 용사에게 엄청난 딜을 해왔다.

"...진짜?"
(이거 완전 좋은 기회잖아? 오예! 살아서 돌아갈수 있겠다!)

용사는 속으로 좋아라를 외치며 되물었다.

"애초에 너같이 약한건 죽여봐야 재미도 감동도 없으니까 빨리 되돌리기나해!"

"쳇 알았어 원래대로 되돌려 줄게."

용사는 애초에 자기가 영을 바꿔놓고 엄청 선심쓰는 말투로 대답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뭔가 깨달은듯 크게 몸을 떨었다.

'어...'

'그러고보니...'

'이 육체론 마법을 어떻게 발동시키지...?'

그렇다

이 세상의 마력 운용법은

각 몬스터 또는 사람마다 달라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마력을 발동시킨다.

그래서 자신의 마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깨닫지 못한 사람은

평생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채 살아간다.

근데...

자신의 마력을 사용하는 법도 모르는 사람이 존재하는 판국에

갑자기 들어간 드래곤의 육체에서 마법을 사용할수 있을리 만무했다


그니까 지금 용사는. 원래대로 돌아갈수 없다.

"어...저기" 

"네 마력 어떻게 발동시키는지좀 알려주련?"

용사는...목숨을건 마력 발동 강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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