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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를 찾아서 프롤로그&1화
2013-12-29 20:43:26

안녕하세요~ 처음 소설을 써보려니까 긴장되네요 많이 실력은 모자라도 꼭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여의주를 찾아서- 프롤로그&1화

  

 

 

나는 푸름이라고 한다.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고 다니는 청룡 중에 하나다. 나는 꼭 푸른 하늘 위로 승천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다른 용들은 날 비웃기만 하였다.

"흥, 네 주제에 승천을 한다고? 웃기고 있네."

하지만 10년 동안 잠을 자면 승천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정말로 결심하였다.

' 그래, 승천 하기 위해서라면 10년의 세월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 '

그리고 오늘이 마침 그 10년 째 눈을 붙이고 있는 날이었다.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서 눈만 감고 살아가려니 속이 답답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끙차, 힘을 모아서 동굴 바닥에서 일어나 바깥 쪽으로 승천을 하려 천천히 나가려는데, 그런데, 그런데!!

 

"어, 어! 여의주가! 사라졌어!"

 

승천을 하려면 반드시 여의주의 힘이 필요했다. 여의주의 성스러운 힘이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었다.

 

"누군가가 훔쳐간게 분명하다구."

 

난 한참 동안 동굴 안을 맴돌다가 여의주를 되찾겠다는 커다란 결심을 했다. 비록 아무리 크고 큰 위험이 내 앞을 막는다 해도 이미 승천을 할것이라는 내 결심을 깨뜨린 위험은 없을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오랜만에 용들의 마을에 먼저 가보기로 생각하고 10년만에 동굴에서 빠져나왔다.

 

"아, 이 신선한 공기! 눈부신 햇살!"

 

난 기지개를 펴며, 맑고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쉬며, 빛나는 햇살에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리고 천천히 마을로 향하기 시작했다.

 

 

마을은 매우 시끌벅적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 내가 이렇게 생각할 때, 옆에서 한 늙은 수룡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우리 마을은 지금 망할 지경이구나, 아니, 당장 망하겠구나!"

 

난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수룡이 내 마음을 읽은 듯이,

 

"누군가가 마을의 식량을 모조리 훔쳐갔다. 그것도 모자라, 보석까지 다 쓸어담아 가져갔지 뭐야!!!"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리프 드래곤 아줌마가 투덜거렸다.

 

"아니, 왜 정부는 자기들끼리만 토론하고 우리한테 아무 말도 안 해요? 고대신룡과 사대신룡들, 다크닉스만 그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잖아요!"

 

난 그말에 솔깃했다. 좀만 손을 쓰면 토론 내용을 몰래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난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이 근처에 분장실 같은 거 있나요?"

 

"그건 왜 묻는데? 설마 너......"

 

 

결국 난 분장하고 회의장으로 몰래 들어갔다. 어두운 그림자 안에 숨어 이야기를 엿듣기로 마을 사람들에게 약속도 하였다.

 

고대신룡이 제일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럼 두 번째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지요. 마을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성질 급하게 파워 드래곤이 소리쳤다.

"그야, 저 다크닉스라는 놈 때문이죠! 억지로 회의에 초청됐어도 저 녀석은 아직 엄청난 악당이란 말입니다! 분명 식량과 돈, 보석을 훔쳐갔을 거라구요!"

 

다크닉스는 책상이 갈라지도록 꽈과과과과과광 쳤다.

"뭐라고 이 놈아! 내가 당장 욕을 쓰고 싶지만 이 이야길 읽고 있는 사람들 땜에 못하는 거라고, 누명 씌우지 마!"

 

"진정하십시오, 두 분들!!!" 빙하고룡이 조용히 말하자 두 드래곤들은 씩씩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고대신룡님." 번개고룡이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말해보십시오."

 

"다크닉스가 한 것이 아니라면, 범인은 저희 마을에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 모두의 시선이 번개고룡에게 향했다.

 

" 저는 최근 마력이 담긴 벽을 마을 둘레에 설치했습니다. 그 벽에 닿으면 닿는 것은 모조리 타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그 벽은 20미터도 넘는 거대한 벽입니다. 그것을 넘을 드래곤은 없으니, 범인은 우리 마을에 있을 확률도 있습니다."

 

파워 드래곤이 다크닉스를 노려보며 말했다.

"저 악마가 그랬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자 흥분한 다크닉스가 꽤액 소리쳤다.

"시끄러워, 근육탱이 놈아!"

 

"진정하라고요!" 빙하고룡이 외쳤지만 이번에는 소용이 없었다.

결국 말싸움은 몸싸움이 되었고, 사방으로 불이 튀기 시작하자 고대신룡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럼 다음에 회의를 진행하고, 오늘은 좀 쉬도록 하지요."

 

불을 애써 끄고 사대신룡, 다크닉스는 각자 헤어졌다. 들키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나는 기분이 좋았다.

살짝살짝 발을 딛으며 방을 빠져나오려고 한 순간!

 

"너였구나."

 

누군가가 내 어깨를 붙들었다. 뒤를 돌아 보니........

 

번개고룡!!!

 

"ㅎㄷㄷㄷ!!!!"

"놀라지 마. 하지만 고대신룡님께는 꼭 널 데리고 가야겠어. 우리의 회의를 들은 이상......."

그리고 번개고룡은 내 손을 붙잡고 고대신룡의 방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별로 그렇게 중요한 내용도 아니었으면서............."

이렇게 생각하면서 고대신룡 앞으로 다가갔다.

 

"네가 회의를 엿들은 놈이구나. 넌 누구냐?"

고대신룡이 위엄이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 청룡, 푸름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승천을 하기 위해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잠만 잤는데 일어나 보니 보물처럼 안고 있던 여의주가 사라졌습니다. 그 여의주가 없으면 날씨도 조절하지 못하고 승천도 할 수 없단 말이에요."

 

내 말을 듣던 고대신룡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미안하다. 우리 마을에 비와 햇살을 내려주는 이런 큰 드래곤 한테 내가 이러다니........ "

 

고대신룡은 묶었던 밧줄을 풀어주며 말했다.

 

"어쩌면 말야........ 여의주가 사라진 것과 식량, 보석들이 사라진 건 우연이 아닐지도 몰라. 다크닉스가 계획하고 그것들을 훔쳐 세상을 지배하려고 한 거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지 고대신룡은 몸을 떨었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그래, 푸름이 네가 여의주 찾는 것을 도와주마. 그것이 없으면 우리 마을은 농사가 안 되어 망할테니........"

 

 

 

그리하여, 기나긴 모험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차라리 승천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버리는 게 나았을 것 같았다.

 

모험은 절대 떠나는 것이 아니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ㅎㅎ 스토리 좀 괜찮나요?  매주 주말마다 올릴 수 있을것 같네요

 

댓글 많이 많이 환영함돠~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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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네요 ^^ 정통형 소설을 쓰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보이네요 ㅎㅎ 추천 누르고 갑니다 ^^

    2013-12-30 10:15:47

  • 판타지 소설인가?
    아무튼 재미있으니까 추천 드림니다.

    2013-12-29 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