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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카데스 - 1편 <레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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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1484
  • 작성일2013.10.24

* '[장편 소설] 카데스'는 5편까지 이어집니다.

* 1편부터 3편까지는 편지형식으로 이어지고, 4편부터 5편까지는 모험형식으로 이어집니다.

 

 

 

++

To. 이 편지를 읽는 모든 던전 탐험가.

 

그대들은 레골리스를 아는가?

나무 던전에서 주로 나오는 화살을 쏘는 몬스터이다. 그런데 다른 몬스터들과는 달리 '인간'에 가장 가까워보이는 이 몬스터. 지금부터 레골리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 난 그녀의 비밀을 알아낸 후에 생명을 겨우 부지하며 이 글을 적고 있다. 조금 있으면 죽을 것 같다. 허나 이 사실을 알게 될 그대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힘을 내서 적겠다.

 

    *                         *                         *                         *                         *                         *   

 

"자, 자! 엘피스 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생생한 물고기입니다!"

"오늘 놓치면 평생 후회해요! 이웃나라의 예쁜 장신구들이 왔어요!"

 오늘도 빛의 제국, 엘피스의 엘피스 시장은 북적인다.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잡는 소리와 잡다한 물건들이 많았다.

 그 거리를 지나가는 사이좋아 보이는 한 언니와 동생. 그녀들은 엘피스를 지키는 방위군 중 하나였다. 오랜만에 휴가를 내서 이렇게 온 것이다.

 언니의 이름은 레골리스. 레골리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엄청난 명중률을 자랑하는 명궁의 소유자인 방위군단장이다.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은 일주일 뒤에 계급이 오를 엘피스 명예군이었다.

 "언니! 오늘은 생선 먹자!"

 "그래! 언니가 맛있게 구워줄께!"

 생선과 각종 잡다한 것을 잔뜩 사고 집으로 돌아간 레골리스 자매. 그녀들은 사이좋게 손잡고 노래부르며 집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른채.

 휴가가 끝난 후, 여동생은 계급이 올라 엘피스 명예군에서 엘피스 명예부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언니는 언제나처럼 엘피스 군단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그 때.

 헐레벌떡 뛰어오는 정찰병. 그의 팔과 다리에는 화살이 박혀있었다. 그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겨우겨우 말한 한 마디.

 "적군이... 몰려옵니다..."

 털썩-

 그가 쓰러지자마자 보란듯이 적군이 몰려오고 있었다. 군사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드디어 레골리스가 명령을 내렸다.

 "우리 엘피스 군단의 힘을 보여주자!!"

 와아-!!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함성소리가 들렸다.

 그 시각 여동생은 언니 몰래 엘피스 군단에 군사로 변장하여 끼여있었다. 자신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언니는 여동생을 걱정한 나머지 싸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것에 불만을 품은 여동생은 군대에 끼여 자신의 활약을 보여주리라 다짐했다.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었다. 엘피스 숲에서 만난 그 두 군대들은 격렬하게 싸우기 시작했다. 레골리스는 화살을 쏘며 우리 군대들을 지원해주고 있었고, 여동생은 칼을 들고 엄청난 기세로 적군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기세는 적군 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초조한 표정으로 아군들을 슬쩍 살펴본 레골리스는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위기에 처한 여동생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여동생을 공격하려는 군사를 쏘았다. 그 군사는 죽었지만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와 그녀를 죽였다.

 "골리스!!! (여동생의 이름)"

 그녀의 이름을 외치며 적진에 뛰어든 궁수. 그녀는 자신의 동생의 시체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아군들은 냉혈파인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아군이 겨우 이겼다. 아군의 수는 겨우 10명 남짓. 적군들은 엘피스 숲으로 들어가 숨었다.

 "레골리스 님. 이제 가시죠. 위험합니다."

 조심스럽게 권유하는 군사를 밀치고 그녀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돌격을... 감행한다."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 군사들을 뒤로 그녀는 적군인 마물들을 쏘면서 소리쳤다.

 "인생 그만 살고 싶은 놈들 다 내 앞에 나와라!!"

 하지만 무리한 돌격이기에 레골리스는 마물들에게 패했다. 그녀는 마물들의 소굴로 들어가 적의 나라인 카데스 왕국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녀는 처음보는 흑마법의 힘에 빠져들었고, 결국 자신의 여동생을 이렇게 만든, 지원 군대를 보내주지 않은 자신의 제국을 원망하며 카데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카데스가 친히 그녀에게 어둠의 세례를 해주었다. 그것이 발화점이 되어 지금 현재 엘피스 숲, 아니 나무 던전에는 그녀가 악녀로 변해 아직까지도 암흑의 활을 엘피스의 드래곤들에게 겨누고 있다.

 

    *                         *                         *                         *                         *                         *   

 크헉-

 이 글을 마치겠다. 레골리스의 화살에 맞았다. 크헉...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즉시... 도망쳐 세상에 알리도록해ㄹ...

From. 던전의 한 여행가.

 

 

 

 

으어어 너무 길게 적었네요 ㅠㅠ

이것 또한 분량조절 실패인가요? ㅠㅅㅠ

아, 레골리스에 대한 내용은 3탄 카드에 나와있었습니다.

그것을 제가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ㅎㅅㅎ

PS> 분명 4시 40분에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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