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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천사를 주웠습니다.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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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1327
  • 작성일2013.11.07

 

천사를 주웠습니다#.pr

 

 

있잖아, 나는 태어날때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집아니면 병원에서 살다 싶이 했다?

병의 이름은 의사도 잘 알지 못한데,
하지만 처음에는 5년도 못한다고 했는데 아직, 아직 나는 죽지 않았어.
그리고, 가족들 몰래 무료하게 살아가는게 싫어서 죽을지 모른다는걸 알면서도

도망치듯 집을 나왔어. 그러다가 너를 만난거야. 작은 나의 천사.
하지만 사람들은 네가 천사가 아니레.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검은털의 동물을 '악마'라고 했고, 저주를 내릴꺼레.
그래서 너를 버리라고 했는데 그럴수가 없어.

'아아, 나의 작은 천사.'

 

-


다리에 붕대를 감은 너가 자는걸 보고선 쓰다듬어 보았어,
다행히 피가 나오던게 멈췄는지 붕대는 더이상 붉은색이 아니였고,
편하게 자는 너를 보곤 안심이 되었어.

누워선 너를 배 위에 올리곤 '따뜻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어. 
어쩌다 너는 다친거야? 지금은 괜찮아? 라고 물어보고 싶은데 자는 너를 깨우는건 너도 싫겠지?


"내일 도망가면 안되, 내가 눈떳을때도 여기 있어줘."


사실 나는 네가 생각하는 '천사'가 아니야.
끊이지 않는 전쟁통에, 왕국군은 성체인 용이 부족해지자
해츨링들까지도 내새워서 싸우고 있었고, 나라에선 금지시킨 우리 '검은색의 용' 을 선두로
새워서 다른 대륙과 계속해서 전쟁을 이어나갔지.
그러던 도중, 공격을 당해 다쳤고, 아직 크기가 작은,

성채가 아닌 나를, 사람들은 죽었다 생각하고 무시하고 계속 나갔어.

살려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목에서는 소리도 나오지 않고, 주위에 아무도 와주지 않는거야.
이대로 죽었는가 했는데 네가 와줬어. 처음엔 너를 보곤 마지막에 나를 죽일려는줄 알았는데,
네가 안아주는바람에, 따뜻해서 잠이들어버렸어. 차가운 바닥에서 버티다가 알았어.
너는 따뜻하구나 라고.


-

 

있잖아, 오랫만에 꿈을 꾸었어. 꿈에서는 우리 대륙을 상징하는 백룡과,
우리 대륙에서는 금지된 검은색의 용, 그중에서도 검은색의 용을 상징하는 흑룡이 날개로
나를 덮어주고 있엇어.

병으로 느껴지는 통증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고, 안도감과 편온함에 꿈이라는 것도 모르고
울어버렸어. 평소에는 입버릇처럼 언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무서웠던거 같아. 죽는게 두려웠던거 같아.

 

그렇게 울다보니 아무도 내 곁에 없는거야. 흑룡도 백룡도, 어느누구도.
그런데 딱하나 있어준것은 검은색 배경에 흰색 무늬가 그려진 알 하나였어.
난생 처음보는 용의 알이였는데, 그것마저도 생명을 품고 있다는것을 알리듯,
안아보니까 따스함이 녹아있엇어. 마치 오후에 만났던 너처럼.


-


일어나보니 얼굴이 눈물때문에 축축했다. 꿈에서만 운것이 아닌 진짜 운거구나.

하고 일어나는 무언가 허전했다. 아, 어제 대려온 아이.
그 아이가 없다. 어딜간건지 둘러보아도 깃털하나 찾을수 없었다. 너도 나를 두고 간거야?
아니면 지난 밤사이 가족들에게 들켯나? 검은색 동물을 대려온것을. 온갖 불길한 생각이 다 들었다.
죽었나? 왕실에 알렸나? 그러던 도중 창문에서 무언가 펄럭이며 들어왔다.

검은색 날개의, 나의 천사

 

//

 

무제= 휴재합니다. 아이디어 소진이요. 큰 자리만 잡아둬서 세부적인건

아직 더 필요할듯 합니다

천사를 주웠습니다 (천주다) =연재시작.

 

시대=현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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