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제노사이드곤.
그저 이 유타칸 반도에 살고 있는 드래곤 중 하나였다.
그 사람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내가 6살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작은 그림자가 가끔 우리 집을 조사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저 우연인 줄 알고 넘어갔다.
그리고 10살 때, 불행이 일어났다.
내 부모님의 시체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14살 때, 누군가가 날 납치해갔다.
그리고 이상한 물건으로 날 기절시키고, 이상한 통에 날 집어넣었다.
일단 그 사람들은 나의 유전자를 조작시켜 나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그 다음엔 날 기계로 만들었다.
그때, 나의 의식이 돌아와 이상한 통의 유리부분을 부수고, 한쪽 팔에 옆에 있던 기계 팔 \'카이저 아이언 핸드\'를 가지고 날 기계로 만든 사람들을 죽였다.
기계가 되었더니 감정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 때, 나의 머릿속에서 뭔가 스쳐지나갔다.
다름아닌 나의 불행들이였다.
그리고 이 불행엔 다른 배후가 있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모두 죽었으니 내 옆에 있었던 드라고노이드도 이상한 통에서 풀려났다.
드라고노이드도 로봇이지만, 나와 같이 감정이 있다.
그리하여 우리 둘은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드라고노이드는 더 강해지기 위해서 여러 드래곤들과 싸우려고 하여 우리 둘은 헤어졌다.
현재, 난 아직도 그 배후를 찾진 못하였으나,
난 끝까지 찾을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의 복수를 할 것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