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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꿈 - 1
2013-12-04 17:12:35
  • 조회수 824
  • 추천8

 

 

 

 

연재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동료랑 꿈은 한주한주 번갈아가며 연재하고

동료는 월요일 꿈은 수요일에 연재됩니다.

 

그니까 꿈만 따지고 보면 2주에한번 수요일에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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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할얘기가 없습니다"

 


최대한의 예의를 발휘해 나를 향해 고개를 고정시킨 베네지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고 말한다
그렇다 내가 이 처음보는 드래곤을 상대할 여유도 없었고 나는 일이 있다 싸움상대를 기다리게 할수는없다.

 

 

"난 자네와 싸우러 왔네만"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그의 목소리가 한순간에 날 휘어잡는다
싸움 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나는 바로 몸이 그쪽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그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하지만 얘기를 하자했으면서 갑자기 싸우자니.. 많은 의구심이 피어올랐다

 


"..뭐라고..?"

 

"말 그대로야 자네는 싸움꾼 세몹..6등급 파이어드래곤.. 전국에서 자네를 모르면 간첩아닌가?"
"..그런건 잘 아는군"

 

 


베네지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고 칭찬비슷한 어조에 나는 조금 얼굴이 달아오르는 부끄러움을 느껴 얼굴부분을 매만지며
헛기침을 했다 확실히 이 자는 나에대해 알고있고 싸울의지는 모르겠지만 어쩄거나

싸울의지가 있던없던 '싸운다' 라고 말한 상대에게 그에 답해줘야된다

캡슐이라 그런지 약하게도 생겼네 라는 생각과 그런데도 방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괜찮다 싸움꾼 베네지 라는 이름은 들어본적이 없고

싸움꾼들 중에도 저런녀석은 없었고 본적도 없다

 

한마디로 저녀석은 초짜다

 

피식 조소를 띄우고는 몸을 굽혀 날개를 폈다

이왕 잡았으니 폭발스킬을 날려 빨리 끝내야겠다

 

 

"그럼 간다"

 

"언제든지 오게나"

 

 

내가 공격자세를 취하고 말하자 베네지는 한팔을 들어올렸다

저걸로 막겠다는건가 라는 생각에 웃음이 터졌고 이내 웃음을 그치고 다시 자세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발을 빠르게 움직여 그에게 직선으로 빠르게 날아가고 손에 기를 모으..

 

 

...?

 

기가

 

안모아진다?

 

 

폭발스킬의 기가 아니라 일반스킬의 기운도 안모아진다 평소에 내손에서 밝게 타오르고 상대에게 곱아져서 시원하게 타격을 같이하고 나랑 단짝이라고 할수있는 그런

 불꽃이

 

없다.

 

 

턱 -

 

 

 

"이게 끝인가?"

 

 

당황해서 그냥 주먹만 내질렀지만 그 주먹은 베네지의 한손에 간단하게 막혀버렸고

베네지의 얼굴의 붕대사이로 붉은눈이 빛남과 동시에 온몸에 서늘한기운이 눈보라 치듯이 몰아쳤다

동시에 내몸은 공중으로 붕 뜬다

 

퍼억

 

 

"왜그러는가

좀더 공격해 보시게"

 

 

붕 뜬 내몸이 땅으로 곤두박질침과 동시에 베네지의 목소리가 들렸고 온몸의 뼈가 아우성을 쳐댔다

아직 무리하면 안된다는 그말이 뭔지 알겠다 라는 쓸데없는 생각과 함께 비릿한 웃음이 났고

땅에 혈액섞인 침을 뱉었다.

 

 

"당신 나에게 무슨짓을 한거야"

 

"뭐가말인가"

 

"왜 스킬이 안나오는건데!!"

 

 


애꿏은 땅바닥을 까드득 긁어대며 나는 분함과 원통함과 어떻게된건지 모를 혼란스러움에

베네지에게 큰소리로 소리를 질럿고 나의 소리를 들은 베네지는 그저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그냥 답답했다 이 몸에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것인지

 

 

"그건 자네가 잘 알고있을텐데 자네 몸이지 않나?"

 

 

베네지는 쓰러져있어 추해보이는 내 바로앞에서서 말했고

나는 베네지를 올려다보다 고개를 숙이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갑자기 왜 스킬이 안나오는건가 대체 뭐때문에 날개도 잘 움직이고 몸도 잘 움직인다

그런데 왜 어째서 싸움꾼에게 생명이라고 할수있는 스킬만 비정상일까

 

 

두손을 들어 바라보았다 그리고 기를 모아봤지만 여전히 손에는 싸늘한 바람만 스쳐지나갈뿐

불꽃은 일어나지 않았다

 

 

"젠..!"

 

 

답답함에 주먹을 꽉쥐고서 고개를 젓혀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뭔가가 입을 막는다 베네지다

그는 아까와는 달리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조용히 하게나 자네가 여기서 소리지르면 자네가 비정상이라는걸 광고하는 셈이 되니"

 

 

무서울정도로 감정없는 목소리다 온몸이 얼어들어갈거 같고 냉철한 현실감이 들어서 입을 저절로 다물었다

이자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병원에 조용히 한번더 다녀오게나 그리고 정확한 의원의 말을 듣고오게

 기다리고 있겠네"

 

베네지는 내 입에서 손을 떼주고 손을 뻗어 내가 나왔던 동굴을 가리켰다 그리고 얼른 손을 거두고 팔짱을 끼었다

그의 현실적이고 정확한 말에 달리 다른길을 생각 못하던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고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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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의사양반 말 듣지그랬어 세몹쨔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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