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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제 1화 (드래곤 하곤 영 연이 없다)
2019-06-15 13:30:24
  • 24B
  • [ 초급 테이머 ]
  • 조회수 108
  • 추천3
[태양력 137년] 6월
섬에 갇혀버렸다.
모든 해류가 이 섬쪽으로 흐르는 듯 하다.
여기가 말로만 전해 듣던 빠져나갈 수 없는 섬
버뮤다 섬인가...?

오늘로 3일째,
물과 식량이 떨어졌다.

이제 지쳐버렸다.
이렇게 힘들여 사냥하는 것도
이렇게 힘들여 물을 찾아 다니는 것도
이렇게 힘들여 살아가는 것도
지쳐버렸다.

하지만
"난 지쳐있기에 쉴 수 있어서 다행이야..."
젠장

쉰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미 총탄도 별로 남지 않았다.
하얀 백사장 위
홀로 야자나무가 서 있었다.
누구 같군

나무 그늘 밑
걸터 앉았다.
옆을 보니
해골이 널브러져 있다.
모래가 자르륵 소리를 내며
해골의 두개골 구멍 사이사이를 통과했다.
그러고는 마치 굴러다니고 싶다는 듯 몸을 흔들었다.
파묻혀있는 누군가의 해골을 보니......그날이
생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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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아들이다.°
           ㆍ
           ㆍ
/너에게는 너의 일이 있단다~☆/
           ㆍ
           ㆍ
"저는 꼭 아버지처럼 강하고 어머니처럼 다정한..."
|너는 절대 강해질 수 없다. 그 이유는...|
           ㆍ
           ㆍ
°나는 강한 것만을 원한다.°
           ㆍ
           ㆍ
|이건 내 일이다. 네 일이란...강해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ㆍ
           ㆍ
/너는 강해☆/
          ㆍ
          ㆍ
°...강해지고 싶다면 쏴라...!°
|아.그게 강해지는 길이라면...|

                       타--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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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ㆍㆍㆍㆍㆍㆍ

"너도 참 힘들게 살았군...."

말해봤자 들을 인간도 없지만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지만
이대로라면
내 입술이 말라 붙어버릴 것 같아서
바보짓을 했다

"나처럼만 안 살았으면 된거야..."

^으음, 이렇게 된 거 무덤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주는 게 어때~?^

"좋은 생각이야...누군진 몰라도...."
누군진 몰라도 죽어서까지 이런데에서 굴러다니게 두고싶진 않으니. 누군진 올라도 좋은 의견을 냈는걸...?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
누..누구지...?
여긴 나 밖에 없을텐데...?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누..누구야. 너?"
^에에에에---에?나? 난 아츠키~☆^
딱히...이름을 물어본게 아닌데...

위를 올려다봤다.
자신만만한 표정
활짝 웃고 있는 얼굴.
전형적인 웃는상인가...?
아니, 이건 됐고.
찰랑거리는 흑발과 나부끼는 노란색의 스카프가 잘 어울리는 녀석이었다.

?
!
구조
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쳤다.
아니, 가득 찼다.
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
^근데...^
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구조
^여기 어떻게 나가냐..?^
구조구조구조구조...?
"ㆍㆍㆍㆍㆍㆍㆍ"
나가?
여기?
어떻게?
"너..너....배라도 있는거 아니었어?"
저렇게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무인도에 있는 녀석이라면 당연히  있겠...
^없어☆배라면 물에 둥둥 뜨는 그걸 말하는 거지? 당근 나니까 그딴 거 없이 왔지~☆^


잠시 뇌의 사고가 정지됐다.
저렇게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전쟁을 하는데
무기랑 갑옷을 못챙겼네. 그래도 나니까.
하는 녀석은 처음 봤다.



과연 저런 녀석은 일상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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