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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로빈 스토리] 날개 없는 천사 (제 6장 - 공포에 대적한다는 것은)
2020-05-22 17:18:43

 무언가 큰 존재는 알 수 없는 존재감을 내뿜듯 공포에 잡아먹힌 느낌이다. 저게 숭배 금지 대상에서 나왔던 그레이트 올드 원 이골로냑인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한 모습이로 인해 나는 겁에 질렸다. 내 몸이 점점 뒤틀려져서 부패된 느낌이다. 내가 잠시 정신을 잃어갈 때, 알베르트는 날 흔들었다.


 "로빈! 정신차려! 녀석은 널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나는 알베르트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 녀석의 능력은 강력하지 않지만 정신을 조작해서 혼란을 주는 능력인 것 같군. 싸울 때, 정신에 혼란을 받으면 힘들어져. 나와 알베르트는 녀석을 상대로 2:1을 하고 있다. 그러나 녀석은 우리를 상대로 간단하게 하고 있었다. 내가 녀석에게 빈틈을 줘서 날라갈 때, 알베르트는 날 잡았다. 그리고 어느 건물의 벽에 내려놓았다.


 "잠시 쉬고 있어. 녀석은 내가 처리할게."


 알베르트는 그의 총검을 들고 녀석을 상대로 필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몇 번이고 총알에 몸이 뜯겨나가도 칼날에 베여도 녀석의 상처는 순식간에 재생했다. 알베르트가 지쳐갈 때, 이골로냑은 내가 있는 쪽으로 알베르트를 장난감 다루듯 던졌다. 나는 알베르트를 들고 그를 쳐다보았다.


 "알베르트..........이 멍청아, 지금 무슨 짓을 한거야.........."


 "널 지키기 위해서 내가 희생했어..........일단 이 총검을 가지고 가. 너라도 살아남아."


 총검은 나와 함께 날라갔다. 그리고 알베르트는 이골로냑에게 박살나버렸다. 알베르트.........알베르트!! 내가 슬픔에 잠길 때, 승천하고 있는 알베르트의 혼은 날 쳐다보았다.


 "그렇게 되었으면 그렇게 되는 법이야........내가 죽기 전에 널 지킬 각오로 상대했어..........건강해라.........."


 "미안해..........알베르트...........진짜 미안해...........내가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나는 눈물을 흘리며 승천하는 알베르트의 모습을 보았다. 알베르트, 진짜 미안해.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진짜 미안해. 나는 눈물을 훔치고 검을 들며 이골로냑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갔다. 녀석은 즐거운 듯이 말했다.


 "어차피 피래미처럼 죽을 놈이 마지막까지 발악을 하니 매우 좋군. 벌레처럼 발악하고 죽어라!!"


 녀석은 나를 향해 팔을 휘둘렀지만 나는 빠른 속도로 그 팔을 베어버렸다. 그리고 녀석의 몸을 몇 번이고 계속 베었다. 몇 번이고 재생하고 몇 번이고 날 죽이려고 해도 몇 번이고 내 검이 부러질 정도로 녀석이 고깃덩어리가 될 때까지 나는 멈추지 않고 빠른 속도로 녀석을 베었다. 비가 세차게 내려도 나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몇 번이고 녀석을 베었다. 내 칼날이 점점 부러지고 닳아도 녀석을 몇 번이고 베었다. 녀석이 재생하든 말든 영원히 베었다. 번개가 내리칠 때, 녀석은 이미 고깃덩어리가 되어서 죽었다. 나는 알베르트의 총검을 보며 중얼거렸다.


 "알베르트, 미안해. 내가 지켜주지 않아서 진짜 미안해."


 알베르트의 혼이 내 옆에서 나타나더니 날 쳐다보며 말했다.


 "괜찮아. 그렇게 되었으면 그렇게 되는 거야. 나는 잠시 여기서 구현했어."


 "진짜 미안해. 내가 움직일 수 있었다면 네가 죽을 일이 없었는데..........."


 "괜찮아.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은 그저 흐르는 법이야.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어. 그 일에 대해서 후회하지 말고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어."


 "내가 죽을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어?"


 "그래, 마침 시간의 관리자라고 불리는 신들이 날 사신으로 임명했으니까 기다려줘. 그리고 건강해라."


 알베르트의 혼이 사라지더니 비는 그쳤다. 헤센과 왕국 기사단이 날 보았을 때, 이미 알베르트는 죽었고 나는 녀석의 시체 위에서 알베르트의 총검을 바라볼 뿐이였다. 나는 바로 일어나서 알베르트의 시체를 들고 헤센을 쳐다보았다.


 "헤센, 의뢰는 이제 끝났어."


 "로빈 대장, 방금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그야 너로서 이해할 수 없는 존재와 싸우다 알베르트가 죽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야."


 "대장..........."


 헤센은 알베르트의 시체를 보자 말을 못했다. 카르멜의 기사인 가웨인이 내 가면을 벗기며 말했다.


 "그렇게 약한 소리를 하지 마라! 너는 훌륭하게 싸웠다. 네 동료는 죽었어도 너는 명예롭게 싸웠다!"


 "동료를 지키지 못했는데 뭐가 명예롭다는 것입니까? 저에게 명예는 사치일 뿐입니다."


 "동료가 죽은 것에 대해 미련을 두지 말아라. 너는 이미 훌륭하게 싸웠다. 그리고 동료를 생각하며 싸웠다."


 "저는 그런 명예는 사치일 뿐입니다."


 가웨인이 내 뺨을 향해 치려고 했을 때, 나는 가웨인의 얼굴을 세게 쳤다.


 "그렇게 말하고 명예만 중시하더니 동료는 관심 따위 없었던 거냐. 더 이상 네 말에 대해서 답변할 필요가 없어졌다. 펜드라건 황제님의 의뢰금은 필요없다고 전해라."


 "이런 발칙한 놈이 어디서 신성한 카르멜의 기사단장에게 무슨 짓이냐!!"


 "그야 내 죄를 뒤덮으려는 네 행동에 맞는 벌로 되돌려 준 것 뿐이다."


 나는 헤센과 함께 카르멜을 떠날려고 했을 때, 황제는 날 쳐다보았다. 그리고 무릎 꿇고 사죄한다는 듯이 말했다.


 "미안하네! 가웨인이 한 행동에 진짜 미안하네!"


 "아닙니다. 저는 그저 동료를 지키지 못해서 이 카르멜을 떠날 것입니다."


 "아니! 너는 이미 훌륭한 용병이야. 네 동료는 널 위해 희생하고 죽었다. 그것으로 인해 죄책감을 평생 달고 살지 마라.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사죄다."


 나는 황제의 말을 무시하고 카르멜을 떠났다. 더 이상 기사단장에게 말 맞추어 할 필요는 없다. 저런 쓰레기들과 말하면 내 화가 차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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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잡담입니다.

알베르트의 죽음과 카르멜을 떠나는 로빈을 보니 다음 길이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카르멜에서 명예만 중시하는 놈과 도덕을 중시하는 놈들이 많고 그 말에 맞추어 말하면 화가 차오를 만한 상황이네요. 황제가 아무리 사죄해도 무시할 것 같은 모습이네요.

(그리고 다음 편은 성마검 편입니다. 로빈의 명검을 얻는 모습을 쓸 것입니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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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있네....

    2020-05-23 19:27:21

  • 알베르트가 죽은 것은 사실상 로빈의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매개체지만요.

    2020-05-23 19:55:02

  • (사치 뿐인 명예와 진실된 명예에 대한 천사의 선택은 진실된 명예를 잡았다.)

    2020-05-22 17: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