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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로빈 스토리] 날개 없는 천사 (제 7장 - 두 개의 영혼과 하나의 육체)
2020-05-23 11:45:38

 그 때, 알베르트가 죽고 카르멜을 떠나 나무로 집을 만들어서 의뢰는 받고 있었다. 오늘 아침, 어느 푸른 늑대가 내 앞에서 무언가 말하듯 중얼거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내 손을 보았다. 내 손은 인간이 아닌 다른 것으로 되어 있었다. 푸른 늑대의 털, 늑대의 발톱.........이상하게 느껴지는 찰나에 갑자기 손이 이끌리는 방향으로 책상에 있는 연필을 잡았다. 그 손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무언가 적었다.

/

 일단 혼란을 줘서 미안하지만 일단 이걸로 잠시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일단 지금 네 오른손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나야.

 푸른 늑대의 마수, 로보

 일단 이 이름만 들으면 과거 일이 떠올려지겠지만

 다른 마수야. 나는 어느 마수의 영혼으로 인해 빠져나온 상태니까 말이야.

/

 나는 처음으로 겁을 먹었다. 갑자기 내 오른손을 조종하는 것이 마수라는 것에 말이다. 나는 겁에 약간 질린 채로 말했다.


 "너는 누구야? 갑자기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내 말 끝나기 무섭게 내 손은 또 종이에 무언가를 적었다.

/

 말했잖아. 로보라고.

 일단 말하겠지만 잠시 네 육체에 있어야 하는 신세야.

 눈에 있는 흉터는 괜찮아?

 그리고 알베르트가 죽고 난 후, 아직 폐인이 되지 않고 잘 지내나?

/

 나는 그 글씨를 보자마자 겁먹었다.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움직이는 손과 그리고 로보라고 말한 정체불명의 마수의 능력...........다시 정신차리고 내 오른팔을 보았더니 푸른 늑대처럼 보이는 것이 내 팔을 감싸고 있다. 나는 단검을 들고 그 형체를 베었지만 베이긴 커녕 통과했다. 또 내 손은 종이에 무언가를 적었다.

/

 미안하지만 영혼의 형태라서 물리적인 공격은 소용 없어.

 내가 도와줄게.

 일단 네 손을 풀고 말이야.

 그냥 평상시 말하는 것과 다르게 너만 들릴 수 있는 목소리니까.

 잘 참고하라고.

 그리고 헤센에게 전해줘.

 내가 미안하다고 말이야.

 내가 헤센의 가족에 대한 증오에 대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줘.

 일단 내 힘을 빌리면

 잠시 푸른 늑대의 마수처럼 변하고

 빠른 속도와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고

 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

 근데 내 능력이 무엇인지 몰라

 왜냐하면 쓴 적이 없어서 말이야.

 그리고 그 때에 만난 것은 사실 내가 아닌 다른 마수의 혼이라는 사실을 알려줘.

 일단 여기까지 네 손을 쓸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

 갑자기 내 손이 원래 형태로 돌아왔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그리고 내 손에서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기묘한 그 느낌은 방금 뭐였지? 나는 겁에 질리고 고민을 하며 방황하고 있을 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전에 갈 시간이 되었네. 다음 의뢰를 받아야 할 시간이 아니겠어?'


 "방금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그리고 이 목소리는 뭐냐고."


 '그거야 내가 낸 목소리니까 말이야.'


 "일단 정체를 밝혀봐."


 '로보다. 네 손을 잠시 빌려서 쓴 글씨를 보면 알잖아.'


 "일단 정신 차리고 나가자."


 '그런 생각이 좋을 거지만 다음 의뢰가 걱정인데.'


 "뭔데?"


 '성마검에 대한 의뢰라서 네가 지칠 수 있을 거야.'


 나는 로보의 말을 무시하고 옷을 갈아입어서 의뢰를 받으러 밖으로 나갔다. 정말이지, 내 인생은 특이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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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잡담입니다.

이제 성마검편 시작합니다. 이걸 보신 분들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인기 없는 소설이지만 이 소설을 봐준 독자들의 마음과 흥미에 대해서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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