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테2@:음...일단은 우리 자리를 이동하자. 여기는 너무 위험해.
@흑룡4@:좋아.
그렇게 디네, 흑룡, 네르는 하늘의 신전에서 희망의 숲으로 날아간다. 디네는 아직 해치라서 날지 못해 흑룡의 등에 탄다.
@아프로디테2@:흑룡 고마워.
@흑룡4@:뭘 이런걸 가지고...
@아프로디테2@:아! 네르는 무슨 형이야?
@저네르3@:나는 정의사. 흑룡님께서는 나는 공격력이 높지만 방어나 체력쪽으로 약하고 신성속성이 약점이라서 정화사는 하지 못한대.
@아프로디테2@:아...그렇구나.
@저네르3@:너는?
@아프로디테2@:나는...원사, 정화사, 정의사..
@저네르3@:헤엑!!! 그렇게 많은 걸 가지는게 가능해???
@아프로디테2@:아, 나는 흑룡처럼 수호자라서 이런걸 할 수 있어.
@흑룡4@:말 끊어서 미안한데, 희망의 숲이...불타고 있어...
@아프로디테2@:뭐?!
@아프로디테2@:빨리 희망의 숲에 내려줘!!
@흑룡4@:알겠어.
@저네르3@:헉....누..누가 이런짓을....!!
@아프로디테2@:우리 스킬로는 불을 끌 수 없는데...
@흑룡4@:디네! 저 위를 봐! 누군가가 물을 뿌리고 있어!
@아프로디테2@:누구..야...설마...이월?인가..?
그러자 하늘에서 물을 뿌리고 있던 한 드래곤이 내려와 디네 앞에 멈춰섰다.
@글라시아3@:디..네?
@아프로디테2@:이월이..맞지?
@글라시아3@:디...디네 맞구나!!!
@아프로디테2@:이월!! 오랜만이야!!
@글라시아3@:반가워. 하지만 지금은 급해. 이 불 역시 그 녀석들이 한 짓이라 내가 바다에서 드래곤들을 불러왔어.
@글라시아3@:너희들에게 부탁해도 될까? 우리는 불을 끌테니까 너희들이 저 안에 있는 어린 드래곤들을 구해줘.
@흑룡4@:좋아. 너희들도 힘내. 우리도 열심히 찾을 테니까.
@저네르3@:엄..그러면 흑룡님이 하늘에서 찾아주시고 저희는 숲 안쪽으로 들어가볼게요.
@흑룡4@:알겠어. 너희들 조심해.
이 말을 끝으로 흑룡은 숲의 위 쪽으로 갔다. 그리고 디네, 네르는 숲 안 쪽으로 들어갔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자 하늘에서 드래곤들이 물을 뿌리고 있었다. 그 덕에 네르와 디네는 안전하게 숲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프로디테2@:어! 네르! 저기에 있어!
@리프드래곤2@:빼애액!
디네가 본 것은 충격적이었다. 그 해치드래곤의 울음은 자신을 향한 구조 신호가 아니라 어미를 향한 구조 신호였던 것이다. 그 해치의 옆에는 처참한 형태로 죽었는 성체드래곤들이었다. 많은 드래곤들이 그곳에서 죽어있었다.
@저네르3@:어....어떻게 이런 일을..!!! 그 녀석들이겠지?
@아프로디테2@:그래...일단 네르 이 해치를 너가 데리고 숲 위로 빠져나가!
@저네르3@:디네...너는?
@아프로디테2@:나보다 해치가 더 중요해. 난 저 해치보다는 강하니까 괜찮아. 난 더 안 쪽으로 들어갈게.
@저네르3@:ㅇ...알겠어....
네르는 디네를 두고 해치를 데리고 많은 드래곤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이제 서서히 불이 다 꺼지고 있었다.
@아프로디테2@:하...이게 너가 원하는 거였어?
@번개고룡4@:날 찾아 내다니 역시...넌..
@아프로디테2@:너가 어둠의 기운을 뿌리고 다닌 덕에 잘 알았어. 그리고 내 질문에 대답이나 해.
@번개고룡4@:하. 미안. 나도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는 거 알잖아?
@아프로디테2@:야, 이렇게 많은 드래곤을 죽여놓고서도 용서가 될 거 같아?
@아프로디테2@:그리고 넌 어떻게 그렇게 미안한 감정이 없을 수가 있어?!
@번개고룡4@:하. 넌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나?
@아프로디테2@:너 같은 자식들 때문이다.
@아프로디테2@:악마의 번개고룡 같으니라고. 넌 더이상 빛이 아니야. 넌 어둠도 아니고. 넌 그냥 죽어야 마땅한 놈이라고.
@흑룡4@:.....(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