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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메이트 II 19부
2019-07-11 16:17:11
  • R2-D2
  • [ 상급 테이머 ]
  • 조회수 99
  • 추천2

19부

나는 절대 반지를 빼서 광선검을 작동시켰다. 그런데 금오 드래곤의 것도 광선검이었는데, 평상시엔 목걸이 형식으로 목에 걸고 다녔다. 자세히 보니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부활의 돌과 똑같았다. 금오 녀석 또한 광선검을 작동시켰는데, 메이스 윈두의 유니크한 보라색 광선검이었다. 

난 어떡해?

이거라도 들고 있어.

금오 녀석이 다크프로스티에게 DL-44 중 권총을 쥐어 줬다. 어디서 만들었는진 몰라도, 한 솔로의 블래스터 권총과 똑같았다.

어디서 만들었어?

내가 직접 만들었지.

주위를 돌아보니 사람들은 피하거나 핸드폰을 들고 카메라로 영상이나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내가 눈치를 줬지만 사람들은 피하지도 않았다. 아니, 더 많이 몰려왔다.

상대편 발키리들도 무기를 작동시켰는데, 나비족은 캐논과 광선검, 베릭 돈다리온은 로켓 런쳐와 불붙은...뭐랄까, 청룡언월도 비슷한 무기를 작동시켰다.

우리는 처음부터 그들의 상대가 안 됐다. 내가 광선검으로 찔렀지만 상대는 캐논으로 날 날려 버렸다. 금오는 꽤 잘 싸웠다. 상대가 둘이서 달려들었지만 금오는 광선검으로 베릭의 팔을 자르고, 나비족의 가슴을 찔렀다. 그리고 나비족이 캐논을 쏴도 금오는 광선검으로 반사시켜 버렸다. 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허리통 때문에 다시 앉았다.

난 금오도 곧 밀릴 것이라 예상하고 백룡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5시 됐는데 왜 안 와?

안 오는 게 아니라 못 오는 거거든. 넌 상대편도 얌전하게 빠빠이 할 줄 알았냐?

어디야?

42번 터미널. 빨리 와!

알았ㅇ...

순간 정신이 확 들었다. 내 앞에는 베릭 돈다리온이 불붙은 검을 들고 날 겨누고 있었다.

그동안은 잘도 도망쳤더군. 지구인의 지능치고는.

이거나 먹고 꺼져.

난 가운뎃손가락을 빳빳이 세웠다. 그러나 상대는 칭찬으로 알아들었는지 피식 웃었다.

왜 웃냐, 이 폭탄아?

그건 우리 행성에서 칭찬이거든. 게스의 신성한 퍽유을 먹는다는 뜻.

가끔씩은 나보다 우리 아빠가 이해가 안 된다니까.

그 녀석의 뒤를 보니 금오와 발키리가 아직도 나비족과 싸우고 있었는데, 내 존재감을 못 느낀 것 같았다.

그러다 갑자기 발키리가 뒤를 돌아보더니 베릭에게 캐논을 쏴서 날려버리고 나에게 달려왔다. 이제 허리통도 좀 나아져서 일어날 순 있었다.

그런데 광선검을 주우려고 허리를 구부리자, 엄청난 통증이 따라왔다. 난 고통을 참으면서 광선검을 들었다.

내가 힐링 능력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광선검을 켜자 내 몸은 재생되었다. 난 상처가 딱지가 되고, 딱지가 살로 변하는 광경을 지켜봤다.

그런데, 내 옆에 있는 베릭이 움직이더니 뼈 꺾는 소리와 함께 일어났다. 금오 녀석도 나비족이 다시 일어나는 걸 보고 우리 쪽으로 달려왔다.

베릭과 나비족은 우리 쪽으로 서서히 걸어왔다. 난 아소카 타노 포즈로 광선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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