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설 게시판

목록
최종보스 용사[프롤로그]
2019-08-14 01:45:21
[던전 동굴 안] 

“내가 너를 죽이러 왔다 이 사악한 드래곤아!!!얌전히 내 칼을 받아랏!” 

조용했던 동굴 안을 순식간에 채우는 하이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

 “...뭐야?”

그리고 귀찮다는 듯이 그 목소리에 반응하는 낮고 차가운 또 다른 목소리... 

이 목소리의 주인들은 정의로우면서도 조금 허당인 성격을 가진 여 용사와 

자신에게까지 도달 해오는 용사가 몇백년간 없어 한동안 잠이나 퍼질러 자고 있던 최종보스 블랙 드래곤이다.

 “이야아아아아아압!!!!!”

‘콰아앙’ 

우리의 용사는 최종보스 블랙드래곤에게 무턱대고 마력을 두른 푸른 빛을 띄는 검을 휘두르고 있다.

“..너”

그 공격을 전부 가볍게 피한 드래곤은 용사의 검이 애꿏은 동굴의 내벽을 파괴하는 것을 보며 

“대체 여기까진 어떻게 들어온거냐?”

어이가 없다는 듯이 헛웃음을 날렸다.

“몇백년 만에 나에게 대적할 호적수가 찾아온줄 알고 꽤나 흥미로웠는데..”

블랙 드래곤의 눈빛이 더욱 싸늘하게 식어간다.

“이건 뭐 날아다니는 날파리랑 싸우는게 더 즐겁겠다.”

드래곤은 용사를 죽일듯한 기세로 말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나의 자비로”

“아프지 않게 한번에 죽여주마.”

최종보스의 입에서는 이미 붉은 섬광이 세어나오며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우아아아악!!!!!잠깐만 살려줘!!!”
(쟤 왜저렇게 쎄!!!!!) 

드래곤의 입에서 브레스가 뿜어져 나오기 직전 용사는 다급한 음성으로 말을 붙였다.

그리고 떠올렸다. 자신도 잊고있었던 자신의 또다른 능력 하나를...

‘이 능력이 언젠가 너를 살릴거다.’

‘에이, 할머니 그런 능력을 어디에 쓰게써’

‘어허 다 쓸데가 있데도’

‘그런 능력 없어도 난 다 무찌를수 이써!’

‘그려 그려 그래도 꼭 기억해둬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때 꼭 사용하렴’

‘에잇 그런건 없따니깐?'

‘그래도 알려주마 이 능력의 주문은...’

[회상끝]

“...감사합니다 할머니ㅠ 제가 나중에 죽어서 찾아뵙겠습니다.”

용사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가르쳐 주었던 주문을 다시 되내이며 주문을 외운다.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짜증나게”

용사의 우렁찬 살려달라는 외침에 잠시 행동을 멈칫 한 드래곤이 다시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니까...그 주문이...%$¥#%£##%^₩...”

용사는 주문을 다 외우고 나서 멘붕에 빠진다.

“..어라? 이게 왜 안되지?”

분명 제대로 외웠는데도 불구하고 주문이 듣지 않았다.

“이번에야 말로 한번에 죽여주마!!!”

그와중에 드래곤은 또다시 용사를 향해 브레스를 내뿜었다.

“으와아아아앗앍켉쿫!?!!?”

(이런 젠장할 주문 왜 안듣는데에에에에에에!!!)

용사는 자신도 뭔 소린지 모르겠는 괴성을 내지르며 그대로 눈을 감았다.

“...(꿈뻑)”

이제 자신이 영원히 눈을 감고 있을줄 알았던 용사가 살며시 눈을 뜬다. 

“...뭐...뭐야?”

드래곤 역시 죽지 않았으니 눈을 뜬다.
그리고는 흠칫 놀란다.

“ㅅ..성공이다.”

용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바로 앞에있는 자신의 육체를 바라본다. 

“너...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그리고 드래곤도 자신과 분리되어 있는 자신의 육체를 바라본다.


용사의 마지막 히든카드 능력은 바로 

영혼의 교체였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지금 블랙 드래곤의 육체에는 용사가

용사의 육체에는 블랙 드래곤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다.

말 그대로 겉은 최종보스 속은 용사. 최종보스 용사의 탄생이었다.

댓글[8]

등록하기

사진 등록하기

오늘 하루 보지 않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