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은 흰수염,검은수염하곤 상관 없으니 원-삐-스라든가 캐리-삐-안의 해적을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들도 봐주십시오.
●잔인한 장면이 나오니 어린이들은 시청하지 마세요. -그림 명작동화(M-삐-C에서 방송)-
@아스티4@안녕,어린이 친구들?내 이름은 코난. 캐슬린.J.코난이야.
나는 오늘 대귀족, 푸른수염백작에게 시집을 가. 19번째지만. 그 전 아내들이 다 실종됐거든.
뭔 상관이야.
모두들 내가 행복하게 살길 비뤄줘.
"너무 유아틱해. 나가야지."
"워워.그래도 끝까지 좀 봐주세요.."
그렇게 프롤로그가 끝나고, 캐슬린은 푸른수염의 성으로 시집 갔습니다.
@샤크곤4@부인, 이거 받으시오.
푸른 수염은 캐슬린에게 열쇠꾸러미를 주면서 말했어요.
@샤크곤4@이걸로 어느 방이든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소.
단,지하실의 방만큼은 들어가지 마시오.
푸른 수염은 캐슬린에게 신신당부하며 말했지요.
@아스티4@예.
@샤크곤4@이제 침실로 갑시다.
그리고 다음날이 왔어요.
@아스티4@오늘은 내가 노는 날~
미도리야 -삐-즈쿠나 를르슈 -삐- 브리타니아의 생리 현상이나 공부, 잠 자는건 안 나와도
내가 어떻게 노는 지는 분량이 꽤 될꺼야.
캐슬린은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니며 예쁜 옷도, 맛있는 음식도 먹었어요.
그리고 그녀의 언니가 놀러왔어요.
@오로4@안녕하십니까, 백작님?
올리비아가 푸른수염에게 인사하였고,
푸른수염은 그녀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샤크곤4@반갑소. 나는 할 일이 있으니 둘이서 그동안에 못한 말들을 하시오.
그리고 푸른수염은 계단을 올라 자리를 떠났어요.
@오로4@이야,캐슬린.이 성 엄청 넒네...부럽다..
@아스티4@올리비아 언니도 좋은 귀족에게 시집 가.
@오로4@안돼.난 이미 결혼적령기를 넘어버렸다구.
나보다 어리고 예쁜 어느 집안에 아가씨들을 제쳐두고 날 선택할 사람이 어디있겠어?"
둘은 그런 수다를 떨었어요.
올리비에가 비밀의 방 같은건 없는지 물어보았지요.
@아스티4@글쎄...아,지하실.
다른 방은 들어가도 되는 데 거기만은 들어가지 말랬어.
@오로4@호오, 뭔가 냄새가 나는데...보물창고라도 돼나?
몰래 열어봐.
@아스티4@뭐? 안돼.에로스와 프시케처럼 돼면 어떡해?
@오로4@괜찮아.몰래 들어간걸 어떻게 알아. 그 방 안에 바실리스크라도 있겠어?
@아스티4@음.....
@오로4@아참! 내일은 오빠들이 놀러올거야.까먹지 마.
저녁이 되자, 올리비아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다음 날,
푸른 수염은 수염 모임에 갔다오기로 했어요.
@샤크곤4@다녀오겠소.
@아스티4@참! 오늘 오빠들이 온다고 했어요.
@샤크곤4@알았소.
푸른 수염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 말을 타고 떠났어요.
그리고 홀로 남겨진 캐슬린은 열쇠 꾸러미를 보더니
@아스티4@그래.들어가보자.
라고 생각하며 지하실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지하실의 문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아스티4@이곳에 거인의 비밀이 있을거야.
그녀는 열쇠를 자물쇠에 넣고 돌렸어요.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자물쇠는 풀렸고 그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뭐야.....이게....
캐슬린은 손에 쥐고 있던 열쇠를 바닥에 떨어뜨렸어요.
그 방안에는 보물도,바실리스크도,거인의 비밀도 없었습니다.
그곳이 있던건 여성들의 시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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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썩어 문들어져서 얼굴도 알아보기 힘든 시체도 있고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시체,
죽은지 얼마 돼 보이지도 않는 시체도 있었죠.
공통점은 모두 여자.그리고 칼 같은걸로 찔려 있거나 베여져있었어요.
팔이 없는 것도 있었죠.
바닥의 피가 흥건했어요.
캐슬린은 그 피들이 자신을 삼켜버릴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아스티4@우웁!
그녀는 바닥에 헛구역질을 했죠.
그녀는 시체들의 얼굴을 찬찬히 확인해보았습니다.
@아스티4@마리안느,사샤,셜리,메데이아.....모두 남편의 전 부인들........
그녀의 얼굴은 차츰 일글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빨리 바닥에 떨어진 열쇠를 줍고 방에서 뛰쳐나온 뒤, 다시 자물쇠로 잠구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식당으로 갔어요.
@아스티4@이건 에로스와 프시케 정도가 아니잖아.
몇 시간 후, 푸른 수염이 돌아왔어요.
그는 아내의 눈에 공포에 가득한 것이 보이자 열쇠를 가져오라고 하였지요.
@아스티4@ㅇ..예.
그녀는 식탁에서 열쇠 꾸러미를 찾았어요.
그런데 피가 묻어있었죠.
@아스티4@아...안돼. 닦아야 해.
캐슬린은 근처의 행주로 열쇠 꾸러미의 피를 닦아내려 했으나
이미 말라붙은 피는 잘 닦이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계속 피를 닦아내려 애썼어요.
그러는 동안 푸른 수염이 왔어요.
그는 그녀가 잡고 있는 열쇠를 빼았아서 피가 묻은걸 확인했지요.
@샤크곤4@하....왜 하지말란걸 계속 하는 건지.......
나도 아이가 갖고 싶다고.후계자가 필요하단 말야.
어쩔 수 없지....다음 부인을 또 들여야겠네...
너는 실정돼줘야겠다.
그러더니 푸른 수염은 허리춤의 칼을 뽑아들었죠.
@아스티4@자....잠깐만요.시...신께 기도를 드리고 싶어요.
@샤크곤4@기도?
@아스티4@예.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인데......
@샤크곤4@알았다.
1시간만이다.
그러더니 그는 칼을 집어넣고 그녀를 한 독방에 이끌고 갔죠.
그리고 문을 닫아서 잠궜죠.
@아스티4@하.....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았어요.
@아스티4@괜찮아...오빠들이 온다 했으니깐....
신님, 저를 살려주소서
오빠들이 와서 이상한걸 눈치채고
저를 구해주게해주시길 빕니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났어요.
푸른수염이 자물쇠를 푼 뒤, 문을 열고 말했어요.
@샤크곤4@뭐라고 빌었지?
@아스티4@살려달라고 빌었죠.
@샤크곤4@훗.
그는 그녀를 정문까지 끌고갔어요.
@샤크곤4@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뒤 나가라.
@아스티4@매..맹새할게요.
@샤크곤4@그럼 가.
캐슬린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어요.
밝은 햇빛이 그녀를 눈부시게 했죠.
@아스티4@다신 못 볼 햇빛인줄 알았는데....흐윽...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나왔고,
그녀의 복붕선 칼이 나왔어요.
@아스티4@아....
푸른 수염이 칼을 빼자 캐슬린은 앞으로 고꾸라졌어요.
@샤크곤4@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그들의 공포와 표정.
이거 아니였으면 죄책감에 미쳐버렸을거야.
그가 캐슬린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면서 성으로 들어갈려 할때,
@청룡4@뭐야.
@윙스드래곤4@백작님,지금 이거......
@타락한 불의 정령@동생아!
캐슬린의 세 오빠들이 그 장면을 목격했죠.
@샤크곤4@.....쳇.
푸른 수염은 캐슬린은 나두고 성 안으로 들어갔어요.
두명은 칼과 도끼를 챙기고 한 명은 캐슬린을 치료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어요.
@샤크곤4@젠장젠장젠장잰장젠장젠장젠장젠장
@타락한 불의 정령@거기 서라!
론은 도끼를 들고 푸른 수염을 쫓았고,그 뒤를 알렉스가 따라오고 있었죠.
론과 푸른 수염의 거리는 좁혀지면서 론은 그의 등에 도끼를 찍었습니다.
@샤크곤4@끄악!
새빨간 피가 성 바닥을 뒤덮었습니다.
@샤크곤4@주..죽어!
푸른 수염은 자신의 칼을 들고 덤볐으나 도끼에 의해 부숴지고
가슴이 도끼에 찍혔죠.
론은 마지막으로 도끼로 푸른 수염의 몸을 쳤습니다.
@샤크곤4@씨ㅂ...
그의 목은 가볍게 날아가서 지하실 계단에 떨어져서
지하실 문 앞까지 굴러 떨어졌어요.
@청룡4@그러니깐 이 결혼 반대라고 했는데.
1주일 후, 푸른 수염 사건은 나라 전체에 퍼졌고 조금씩 각색되어 퍼져나갔다.
@아스티4@그리고 나, 캐슬린.J.코난은 1주일간의 투병 끝에 완치되고
푸른수염의 재산을 꿀꺽했지.
캐슬린은 그렇게 말하면서 사과를 한 입 베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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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본 엔딩은 인어공주나 아기돼지 삼형제 같이 작가가 이야기를 조작한게 아니고 원래 이야기가 이런겁니다.
그리고 동화입니다.
동화에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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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덜 잔인한거 같은데...
그림이 있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