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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전하러 쓴 공즤+온김에 쓰는 시 몇개]

47 BLUE ECHO*
  • 조회수675
  • 작성일2019.11.04

​히히 안녕하세요,휴재하다가 공즤를 전하러 다시 온 에코입니당


ㅎㅎ 제가 소뽐 3등입니다ㅠ(예에ㅔㅔ에ㅔ)


지금까지 제 소설 봐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고요ㅠ


온김에 쓰는  시 몇개를 뿌려놓겠습니당



             {시 몇개에ㅔㅔ}



[붉은 실]


너와 나를 이어주는 짧고도 긴 그 실이


이제는 보기도 싫다구나


당신과 나의 감정을 공유하던 그 굵고도 선명한 실이


이제는 보면서 눈물만 뚝뚝 흘리는구나


당신과 내가 그 실을 통해 웃고 행복하던 그 시절이


이제는 그 실을 끊으려 가위를 들고 마는구나



[시선의 끝에는]



상처가득한 나의 팔을 보듬어 주면서도


발뒤꿈치는 뒤로 걸어갈 준비를 하네


날 '사랑해'라며 안아주면서도


한쪽 팔은 허공을 향하고있네


피눈물 흘리는 내 뺨을 닦아주면서도


당신의 시선 끝에는 내가 없네




[피를 덮는 꽃]


붉은 꽃은 피를 덮죠


우리의 과거도 덮을순 있을까요


초록 잎은 피를 덮지 못하죠


우리의 원망심도 덮지못해요


갈색 흙은 피를 빨아들이죠


운명이 우리를 유혹하는 이순간


땅밑 뿌리는 피에게 닿지 못해요


우리는 서로의 손끝마저 와닿지 못하네요​




[은빛칼날]


​달빛을 베어버리는 빛나는 은빛칼날


그 칼로 당신을 괴롭게 만들수도 있죠


밤하늘을 가르는 섬광빛의 은빛칼날


그 칼로 당신을 슬프게 만들수있죠


​평화를 깨트리는 피터지는 은빛칼날


그 칼날로 우리는 모두 두려움에 떨어요


혼돈의 전쟁터 위의 검붉은 은빛칼날


그 칼날이 있는 곳엔 우리는 없어요



-끝-​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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