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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과 속박의 시 모음집2>
2019-11-22 20:50:41


<검은 날갯짓>


그 날개가 모습을 보일 때


세상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 날개가 하늘로 날아오를 때


세상은 멸망을 막지 못할 것이다


그 날개가 주인에게 충설할 때


세상은 황폐해질 것이다


세상에 피만이 남아 있을 때


날개의 주인이 서 있으리라



<이별이 두려워서>


이별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못했죠


끝도 없이 겁이 나서


미궁 속으로 움츠려드렸죠


헤어지는게 싫어서


시간이 가는 것만 보고 있었죠


용기를 내지 못해서


끝내 당신을 붙잡지 못했죠








<물망초>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요'


내가 그리울 때면


물망초가 가득한 꽃병을 바라보세요


내가 보고 싶을 때면


예전에 우리 둘이 놀았던 카펫을 만져보아요


당신과 하룻밤이라도 더 같이 있을 수 있다면

내 생명을 바쳐도 좋아요









-끝-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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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날개]

    그 날개의 힘을 제압할수 있으리

    주인 없는 그 날개는 방랑자와 같고도 까마귀와도 같을리라!

    속박의 죄를 받은 자가

    전쟁을 일으키고

    모든 생명이 잠든 후.

    날개의 주인이 눈을 뜬다.



    -리메에엨

    2019-11-23 12:47:44

  • 오오555

    2019-11-23 21:20:05

  • 물망초 꽃말이 '나를 잊지 말아요' 였구나아 (몰랐음)

    2019-11-23 12:44:27

  • 요것도 좀따 리멬해야지

    2019-11-23 12: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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