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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죽이거나]-프롤로그

46 블랙세이드*
  • 조회수548
  • 작성일2019.11.28
​이 세상은

죽거나 죽이거나다.

한 손에 검을 쥐고서는

죽여버리거나 죽거나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말 그대로

많이 들어본 이도 있을 것이다.

이 세계의 일상?

궁금할 것도 없다.

오직 붉은 피만이 흐르고

승리자만이 조용히 살아갈 뿐이다.

죽거나 죽이거나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이 세계가 왜 이런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검을 쥐고서.


-촤악-

붉은 피가 공중에 흩뿌려졌다.


-쿠웅!-

시체가 바닥에 쓰러졌다.

검을 쥔 한 마리의 용은 손에 묻은 피를 닦았다.


용이 쥔 검에는 붉은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죽거나 죽이거나-


용은 이 글귀를 읽어 봤는지 아닌지.

우리가 알 턱이 없다..


용의 이름은 킹.

이름 그대로 제왕다운 승리자.


이 세상에서 소문이란 없지만


그저 지금까지 살아남은 악착같은 '괴물'중 하나에 난무할 뿐.


킹이 피를 철퍽 밟고서 달려나갔다.

-탓-탓-탓-


허파가 탈 것 같았지만 달렸다.





그리고 그 뒤엔.

비릿한 피 냄새와 시체들만이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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