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밤 1화
환혼석
그 드래곤의 이름은.......
다크닉스.
과거에는 선했으나,
마물들의 횡포로 인해 악의 길을 걸은 존재.
이제는 같은 종족에게도 죽음을 내리는 공포스러운 밤.
그가 봉인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도 수많은 드래곤들은 밤을 두려워한다.
지금도 그 공포스러운 존재의 끔찍한 피 비린내를 맡을 수 있으니까,
아직도 그 존재의 두려운 울음소리가 들리니까.......
그 울음소리는 그저 두려움에서 묻어난 환청일 뿐이지만,
대지에 깊숙이 스며든 피 비린내는 밤이 되면 짙어진다.
그 수많은 원혼들이 어디로 갔을지 묻는 질문에 모든 드래곤들은 이리 답한다.
'밤'
그 기묘한 대답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들의 눈동자에 비치는 두려움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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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드래곤들이 그 두려운 존재를 잊게 되자,
새로운 공포는 어느 순간 터져 나와 생명들의 숨결을 앗아 갔다.
그 공포는 자신을 본 자,
자신을 알지 못한 자,
나약한 자,
강한 자,
그 모두에게 죽음이라는 공포를 내렸고,
살아남은 자는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할 수 없었다.
가장 두려운 것 다음으로 두려운 그 공포는,
모든 희망과 기쁨, 삶과 생명들을 말살해 갔다.
그 공포의 이름은........
안녕하세요 환혼석입니다.
이 소설이 자유연재긴 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올리겠습니다!
그럼 즐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