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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화록2 외전 (추모)
2020-07-01 09:41:24

​(로크의 무덤에 온 반과 앨리스와 그 동료들)


앨리스 엘리자베스 : 로크, 우리가 왔어. 그쪽에서 잘 지내고 있니?


(꽃다발을 로크의 묘비 위에 놓는 모습)


반 레온하르트 : ....... 그 때는 널 어쩔 수 없이 죽여서 미안해. 내가 하이드의 꼭두각시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찾았다면 이런 참상은 없을 텐데........ 미안해........


(눈물을 흘리는 반)


헨리 지킬 : 그래도 우리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것은 남겨줘서 고마워. 그리고 잘 지내.


(가면을 벗고 눈물을 닦는 헨리 지킬)


(그리고 맨 끝쪽에는)


에드워드 파우스트 : 어차피 존경조차 할 필요 없는 도적에게 왜 동경하는 거지. 쓸모없는 머저리인데도 말이야.


(추모하는 사람들이 파우스트를 보는 모습)


엑스트라1 : 야, 로크는 존경할 만할 인간이야. 네가 로크에 대해서 뭘 잘 안다는 듯이 지껄이는 건 뭐야?


에드워드 파우스트 : 찌끄레기는 찌끄레기처럼 죽어야지 성대하게 죽을 자격조차 없어.


엑스트라2 : 언제까지 너만 생각할 거야? 이러고도 레이븐의 영웅이냐?


(대충 그 사람들을 전부 죽이는 모습)


에드워드 파우스트 : 가치조차 없는 사람에게 동경한 너희야말로 사람이냐?


(그리고 파우스트를 단숨에 제압하는 반)


반 레온하르트 : 너는 언제까지나 이기적일 뿐이냐? 야, 사람은 그딴 가치로 정하는 게 아니야. 그 사람이 가진 모든 과정과 노력이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고 결과만으로 정하는 건 뭐야? 이러고도 사람이냐?


에드워드 파우스트 : 이상적인 말만 반복하는 주제에 그 말을 할 자격이 되냐?"


반 레온하르트 : 너는 어디까지나 계속 이기적인 생각만 자주 하는구나. 너 때문에 죽은 사람은 약 10조 명이나 된다고. 그저 평범한 민간인까지 죽이는 너는 어디까지나 냉정할 거냐고!


(그리고 싸늘한 바람과 함께 주변은 고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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