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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ather - Birdland (제 3장 - 네짜흐)
2020-08-03 10:21:12

그는 그 대검을 집어넣으며 나를 향해 영혼 없어 보이는 눈동자로 본다.


당신이 청천혼인가요?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네짜흐’, 세피라 소속 중 하나입니다.”


뭐야.......너 어떻게 여기로 왔어? 어떻게 온 건지 이유를 말해.”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여기로 온 것입니다. 혼자서 버티고 있는 한 분이 알려져서 올라갔죠.”


그렇긴 하네. 알렉산더는 천성이 착한 놈이라서 말이야. 근데 무슨 이유로 날 찾아왔는지 이유를 들어보자.”


그는 내 옆을 지나가며 말한다.


케테르님이 예언한 종말을 막을 자가 바로 당신이라서 데리러 오러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케테르? 정말 이상하기 짝이 없어. 너도 불만을 가질 걸 잘 알잖아.”


, 과거에 일어났던 봉인을 위한 결전으로 인해 많은 대원들이 희생당해서 아직도 케테르의 행동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습니다.”


, 불만을 가진 건 너도 같군. 혹시 바닥에 쓰러진 이 여자와 다른 사람들을 옮길 수 있니?”


.........곧 구급차가 와가지고 우리는 나가야 할 것 같네요.”


그전에 네 대검은 간지가 나 보이는데?”


, 이 츠바이헨더를 말한 거죠? 그저 제 무기입니다.”


네가 최상인은 죽인 건 좋지 않은 일인데 특히 매우 중요한 순간에 네가 끼여 들어가서 불편한데 말이야. 널 어쩔 수 없이 생포하면 될 것 같은데?”


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 진심을 다해 싸워보세요.”


간단히 뒤돌아가며 제인을 업고 계단으로 걸어갔다.

이미 한 발 차이로 졌어. 구름은 네 입에 있고, 산소와 기압은 최대치로 했으니까 살아남지 못할 거야. , 알렉산더를 만난다면 부탁하고 가야지. 걱정이 되니까 일단 뒤돌아볼까?

뒤돌아봤을 때, 녀석은 이미 쓰러졌다. 살아있지만 아직 움직임이 아예 없었다.

, 불사신인가? 죽이기엔 좀 아깝고 말이야. 일단 걔까지 들고 간다면 잠시 지칠 것 같은데? , 내려가기만 하면 되지.

그를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던 도중, 제인이 내 어깨를 치며 말했다.


웨더!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내려가는 거야. 원하면 잠시 내려줄 수 있어.”


최상인에게 갚을 빚이 있다고!”


녀석은 이미 죽었어. 그리고 네가 말한 모든 빚은 이제 갚을 필요가 없어. 이미 사라졌으니까.”


, 잠시 내려줄 수 있니?”


당연하지.”


제인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제인은 내가 들고 있는 네짜흐를 본다.


웨더~ 이 남자는 뭐야?”


, 최상인을 죽인 남자야. 이름은 네짜흐라고 하더라.”


네짜흐? 설마 세피라 중 하나인 네짜흐를 네가 잡았다고?”


, 맞아. 어쩌다 나 찾으려고 왔는데 내가 제압했어.”


! 그 세피라를 잡은 네가 자랑스러워 보이는데? 네짜흐Birdland에서 강한 세피라 중 하나인데 네가 잡은게 신기해!”


솔직히 대화를 통해서 시간 끌고 산소와 기압으로 잡아낸 거지.”


뒷골목에선 세피라를 잡지 못하는데 너는 잡을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워!”


, 약점을 알면 모두 간단하게 당해버리는 게 현실이야. 이상적인 강함을 지닌 자라 하더라도 당한다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지.”


그래, 확실히 올바른 말이야. 현실에서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말이야.”


그녀는 웃으며 날 본다.

정말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느낌이 벌써 왔네. 은근 귀찮은 작업이 생겨서 힘들겠어. 나중에 다시 만날 친구에게 제인을 알려준다면 은근 귀찮을 것 같아. 생각보다 귀찮은 행동이 많은 여자라는 점에 말이야. 인생이 꼬일 대로 다 꼬였어. 처음에는 엘니뇨를 만나고,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내 팔자야. 인생이 다 꼬일 대로 꼬였어. 그리고 네짜흐인지 네차흐인지 Birdland에서 이상한 놈이 왔고, 지금은 여친이 생겨버릴 겸 날 진지하게 사랑하는 여자까지 있으니까........너무 꼬여버렸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말이야.

생각하는 동안, 네짜흐는 바로 일어나며 주변을 둘러본다.


그에게 당했나요........이상하게 눈에 피가 나오고 숨이 점점 멎어지는 느낌이라서 말입니다.”


, 정확하게 말하자면 너는 진 거야. 나한테 대화를 한 것을 시작해서 말이야. 나는 널 믿을 수 없더라고. 그래서 나한테 무슨 이익을 줄 건지 말해. 나는 킬리안을 막아야 해서 바쁜 몸이야.”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호위무사가 되겠습니다. 케테르님을 더 이상 믿지 못해서 말이죠. 당신의 호위무사로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 나야 고맙지.”


네짜흐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제인은 그의 손을 치며 화를 냈다.


웨더에게 그 더러운 손으로 건들지마. 네가 웨더의 상처도 잘 알지도 않는 주제에 그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


저는 그저 청천혼을 도울 뿐입니다.”


네가 뭘 안다고 말하는 거야? 진짜 죽여버린다.”


어쩔 수 없이 또 싸워야 할 것 같네요.”


제인네짜흐는 둘의 무기를 휘두르며 생각보다 너무 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니 이놈들아. 그만 싸우라고, 정신차려....... 아니, 싸움을 또 벌이고 있어 멍청한 놈들이 말이야. ........또 인생이 이렇게 꼬였나? 너무 귀찮아서 내 머리가 터질 듯한 느낌이야. 정말 정신을 차려야 속이 후련했냐!

둘의 머리를 잡아서 종을 커다란 기둥으로 치듯이 둘의 머리를 서로 부딪치게 밀었다. 그러자 둘 다 쓰러졌다.

이제 조용히 둘 다 들고 가면 되겠어. 알렉산더가 눈치를 채려나......., 잠시 제압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놈들이니까 일단 둘 다 진정시키고 가야지. 그래야 상대적으로 행동하기에 매우 편하니까 말이야.

둘을 들고 다시 계단을 내려갔다. 내려가던 도중, 알렉산더를 만났다. 알렉산더는 네짜흐를 들며 말했다.


웨더 , 좀 지쳐 보이는데?”


, 자업자득이지. 이런 녀석들과 또 꼬이게 되어서 말이야. 엘니뇨를 만난 순간에 많은 동료가 늘어난 것처럼 이번에도 이런 것 같아. 늘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운명이 이렇게 꼬이지 않았는데 말이야.”


솔직히 우리의 운명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냐?”


어쩌다 우연으로 일어날 뿐이야. 운명은 자신이 개척하는 거니까.”


슬슬 나가자. 너무 시간을 끌었어.”


그래, 일단 놈들이 깨어나면 힘들어지겠어.”


우리는 바로 밖으로 나가서 내 사무소로 무사히 갔다. 사무소로 돌아온 우리는 둘을 대기용 소파에 눕혔다. 네짜흐만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내려놓았다.

어쩌다 이렇게 꼬이게 된 거야? 뒷골목 출신의 제인이 나한테 오고, 세피라 출신인 네짜흐까지 오게 되고........우연으로 만난 거겠지. 운명이란 개척해 나가는 거니까 말이야. 개척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게 운명이니까. 생각해 보니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 일단 제인을 먼저 깨워야겠어.

제인을 깨우려고 했을 때, 그녀는 알아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다.


웨더, 여기가 어디야?”


내 사무소야. 임시로 쉬기엔 좋은 곳이지. 회의장까지 있어.”


~ 정말 특이한 곳이야. 네가 사무소를 운영한다는 건 하나도 듣지 못 했어~”


, 뒷골목 출신이라서 잘 보지 못한 게 너무 많으니까 일단 천천히 풀어나가자. 일단 Birdland로 가는 항구가 있어?”


, Birdland로 가는 항구는 특이하게 날씨가 매우 좋을 때만 열려. 네 능력이라면 갈 수 있을 것 같아.”


.......가기 전에 일단 네 조직에 신세를 진 게 있으니까 조직에서 인사를 하고 떠날까?”


그녀는 약간 고민을 한다는 듯한 표정과 행동을 하며 말한다.


그래, 리더가 지친 상태라서 약간 힘들 수 있지만 말이야.”


으음.......그렇구나, 최상인과 싸울 때 지쳐서 쓰러질 뻔했던 모습이더라. 다행히 녀석을 흥분시키는 건 했으니까 값진 희생일까?”


더 자세한 이야기는 리더에게 들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일 듣자. 오늘은 푹 쉬고 있어. 의뢰로 번 돈이 좀 많으니까 호텔에서 잠시 쉬자.”


그래, 호텔에 가자.”


우리는 호텔에 가서 편하게 쉬면서 놀고 있다. 물론 나는 침대에 누우며 편히 쉬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

다음에 일어날 일도 평범했으면 좋겠어. 그저 평범한 하루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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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실로 머나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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