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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빌리지 더 세컨드 : 비하인드 스토리» [6] - 2 생일파티, 대련
2020-10-12 06:05:44
[ 유타칸 | 희망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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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난 여자라고 안 봐주진... 않아... 헷"
   "나랑 싸울 때 봐주면 힘들 텐데... 뭐 선택은 너의 몫이니까는."
   "에? 그렇게 말하면 쪼오끔 무서운데..."
크큭. 짜식 파엘이를 봐주면 진짜 큰일 날 텐데... 뭐 내 알 바 아니니깐.
   "파엘아! 그 자식 봐주지 말고 끝내버려!"
   "아 널 끝내버리기 전에 닥쳐!"
저 자식 나불대는 것도 오래 못 갈 텐데... 아 왜 이렇게 웃기지?
   "빨리 시작하자! 파엘이랑 오래 싸우고 싶지 않단 말이야..!"
   "왜? 겁나서 그러는 거야?"
   "거업? 너 말 잘했다. 오늘 내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게."
   "아아 그러셔? 그럼 빨리 시작하자!"
흠. 솔직히 빅매친데? 고신 저 녀석 진심으로 하면 꽤 센데... 그래도 파엘이도 진짜 센데... 아 모르겠다. 그냥 싸움이나 보자.
   "후우... 내가 먼저 갈까? 아님 네가 올래?"
   "레이디 퍼스트~ 파엘이 너 먼저 와."
   "그래? 그럼 먼저 간다! 크리스털 샤워!"
   "으에? 갑자기? 빛의 장막!"
   "어어? 막아? 계속 간다! 흐아압!"
   "으어어... 생각보다 센데? 흐합!"
오오? 예상한 것처럼 막상막하인데? 누가 먼저 지칠까... 어? 고대신룡이 장막을 계속 치지 않고 찢기자 기다렸다는 듯이 홀리 소드를 들고뛰어올랐다. 그를 향해 쏟아지는 수정들은 상관없다는 듯이. 라파엘 좀 당황했겠는데?
   "홀리 소드! 올려 베기!"
   "어어? 크리스털 스파이크!"
라파엘은 당황한 듯 주위에 스파이크를 만들어서 카운터를 날릴려 했지만 고신이 좀 더 빨랐다. 스칵! 검이 뼈를 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자수정 같은 라파엘의 피가 터져 나왔다. 
   "크흑! 적을 꿰뚫어라 스파이크!"
라파엘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리고 공중에 떠있던 고대신룡은 상처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공격을 조준하는 라파엘에게 당황했다.
   "어? 정확히 들어갔는ㄷ... 크헉!"
퓨슉! 푸슉! 퓨슈슉! 어우 야 아프겠다... 둘 다 시작부터 엄청난데? 결과가 예측이 안 된다.
   "쓰으읍... 너 좀 한다?" 
라파엘이 상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도... 크읏! 장난 아닌데?"
고대신룡이 자신의 몸에 박힌 수정들을 거칠게 뽑아내며 말했다. 수정이 꽂혔던 자리에는 구멍이 나있었고 그 구멍 사이로는 피가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라파엘의 상처도 만만하진 않았다. 오른쪽 밑에서 왼쪽 위로 크게 횡으로 벤 고대신룡의 검격에 따라서 상처가 크게 나 있었다. 얇게 베이기 시작해서 뼈가 보일 정도까지. 특히 뼈가 보이는 부분은 보기도 언짢을 정도였다. 어떻게 저걸 맞고 카운터를 날릴 생각을 하지?
   "하아... 하아... 둘 다 지친 것 같은데 빨리 끝낼까?"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쓰읍..."
둘은 마지막 일격을 준비하는 듯했다. 와... 진풍경이다... 내 옆에 앉은 마이아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풋. 귀엽기는. 좀 달래줘야 할 것 같은데?
   "괜찮아 마이아. 쟤들 진짜로 죽을 정도로 싸운다 싶으면 내가 가서 막을게"
내가 마이아에게 속삭이자 마이아는 안심이 된 듯 배시시 웃었다. 흐어어... 
   "야 쟤네 이제 시작하려나 본데?"
바알이 내게 말을 꺼내자 나는 다시 라파엘과 고대신룡을 바라보았다. 둘은 준비가 끝난 듯 숨을 고른 후 침착하게 서있었다. 흥미진진하구먼.
   "하아... 간다 라파엘."
   "와라, 고대신룡."
엄청난 접전이 예상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둘은 서로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빠르게 걷듯이, 다음엔 텅 빈 초원을 질주하듯이. 
   "크리스털 스파이크, 홀리 크리스털 소드 그리고 아메시스트 아머!"
라파엘은 달리기 시작할 때 자신의 주변에 언제든 발사 가능한 스파이크들을 만든 뒤 고대신룡이 사용한 홀리 소드를 스파이시의 크리스털 소드와 접목시키고 마지막으로 둘이 격돌하기 전 자수정으로 된 갑옷을 온몸에 둘러쌌다. 하지만 고대신룡도 대책 없이 격돌한 건 아니었다. 웬만한 공격은 막을 수 있도록 빛의 장막을 옷처럼 두른 다음 왼손에는 아까처럼 홀리 소드, 그리고 오른손에는 빛의 창을 들었다. 둘이 격돌하기 바로 직전, 고대신룡은 창을 땅에 꽂고 그 창을 잡고 오른쪽 위로 반 바퀴 돌아서 라파엘의 뒤를 공격하려 하였다. 라파엘은 고대신룡이 창을 바닥에 꽂자마자 앞으로 한바퀴 구른 후 바로 뒤로 돌아서 고대신룡과 마주했다. 두 명이 부딪히자 킹! 카캉!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숲이 잠시 흔들렸다. 이거 내가 나서야 했던거 아닌가? 좀 위험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연기가 걷히자 누구의 승리인지 드러났다.
   "둘 다 그만 해. 이쯤이면 됐어."
   "ㅇ... 이게 무슨?"
   "바알 너...!"
둘의 사이엔 바알이 있었다. 바알은 라파엘이 뒤로 돈 순간 그녀의 칼에 비친 그림자로 섀도우 포탈을 사용해서 그곳으로 이동한 후 섀도우 대거를 강화하기 위해 실체화하고 몸을 비틀어서 라파엘의 일격은 비스듬히 막아내고 고대신룡의 홀리 소드는 검신이 아닌 칼자루로 궤도를 비튼 후 검신으로 홀리 소드를 내리쳐 땅바닥에 꽂히게 하였다...라고 설명했는데 난 죽었다 깨도 못하겠다. 아니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거길 뛰어들어?
   "야 너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했냐 그거?" 
스파이시가 묻자 바알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어떻게 했냐고? 라파엘이 뒤로 돈 순간 칼에 비친 그림자로 섀도우 포탈을 사용해서..."
   "아니 그거 말고! 나는 그거 백번 들어도 이해 못 해. 그걸 생각을 하고 반응한 거야? 그 짧은 시간 안에?"
바알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그럼 도대체 왜 그런 거지?
   "아니 그럼 왜? 왜 그랬는데? 너 그거 타이밍 잘못 맞췄으면 그냥 훅! 가는 거야. 알긴 하냐..?"
   "당연히 알지. 성공 확률 69%. 조금 부족했는데 그래도 해냈어. 그리고 왜 그랬냐고? 그야 내가 저거 안 막으면 둘 다 죽지만 내가 실패하면 나만 죽으니까."
간단하지만 엄청난 대답이었다. 와... 저게 드래곤인가... 어느새 마이아가 치료를 끝냈고 둘은 좋은 싸움이었다며 악수를 했다. 그럼 이제 바로 결승전인가?
   "자 그럼 결승전 시작해 보자ㄱ..."
   "기권."
어? 아니 뭔...
   "야아아 뭔 기권이야! 결승전 안 할 거야?"
스파이시가 흥분하면서 물었다. 하지만 바알의 대답은 똑같았다.
   "어, 안 할 거야. 어차피 이길 확률도 낮고 쟤랑 싸우는 거 귀찮아. 패턴이 내걸 카피 해서 자기 걸로 만들고 거기에 지 패턴을 추가했는데 분석하는 게 까다로워. 승률은... 45 대 55."
허. 말은 잘하네. 45 대 55?
   "누가 55인데? 당연히 나ㅈ..."
   "너."
여윽쉬. 근데 진짜 솔직하네. 나였으면 그냥 나라고 했을 텐데.
   "그럼 결승전은 바알의 기권으로 다크닉스 승!"
이렇게 흐지부지된 결승전이 끝나고 우리는 다시 마을로 향했다. 수호자 시험이 곧이 었기 때문이다. 흠... 좀 어려울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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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팜파오입니다! 이제 1인칭으로 글을 쓰니 길이가 점점 길어지네요..! 전투씬 쓰는 동안 재미있었는데 한 번씩만 평가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오늘부턴 저도 베스트 댓글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니 좋은 댓글과 추측 글들 부탁드립니당~! 베스트 댓글은 제가 가장 좋은 댓글을 작성했다고 생각되는 3명을 뽑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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