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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이프10화[위기]
2021-04-27 09:56:52

흠..우선 내 최근의 얘기를 해주자면 선배를 우리집에 초대해주려했으나 어이없게도 감기(그-로나 아님)에 걸려 아쉽게도 초대할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딱히 할 얘기도 없었다.물론 지금은 다 나아서 책가방을 싸고 있지만.'이 정도면 다 챙긴건가..뭔가 빠진거같은데..'난 뭔가를 챙길때마다 다 챙겼지만

뭔가 빠진것같은 느낌을 항상받는 짜증나는 습관이 있다.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지만.


"후우.."집문을 여는 순간 내 살결에 닿는 바람은 다시금 집에 들어가고 싶으면서도 뛰어놀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그리고 지금은 전자의 느낌을 받고있고..

터벅..터벅..걸을때마다 내가 밟고 지나가는 벛꽃들은 뭉개지며 검은빛으로 변한다.그렇다고 벛꽃만 지나갈순없지만 그래도 난 왠지 이런 느낌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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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암..졸리다"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는중 이상한 느낌이든다.누군가 날 미행한다.그러나 여기서 뒤를 돌면 안된다.근접해왔을때 한번에 제압시킨다..심장이 미1친듯이 뛰고있다.. 좀만 더 다가와라..!..지금이..


"누구게?"  아..선배구나.뭐 사실 이런경우가 가장 현실적이긴하지.요즘 미드를 좀 줄여야겠네.너무 비현실적인 발상이였잖아.내가 이런 반쯤 수준낮은 생각을 할때까지 선배는 기다리다가 재차 말했다.


"누구게?"


 "으음..이목소리는 선배네요.테일선배"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된 말을 하니 왠지 목소리가 이상하게 나온것같다.쩝..

"맞췄네!"선배는 축하한다는 말투로 얘기하고는 교복 주머니에서 막대사탕 하나를 꺼내들어 내게 건냈다.


"이게 지인짜 맛있어" 응? 막대사탕이 다 거기서 거기아닌가..? 아니면 내가 별로 미식가가 아니라 그런건가..뭐 일단 받아는 놔야 맞겠지.

"고마워요.선배"난 막대사탕을 받고 그것의 비닐을 아주 쿨하게 까는걸 상상했으나..현실은 너무 안까져서 결국엔 아예 찢어냈다.괜히 쓰레기만 들었네..나중에 집갈때

버려놔야겠다.


난 비닐들을 뭉쳐놓은뒤 주머니에 쑤셔넣었다.이제 좀 편하네. 난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다시 걸어갔다.

"선배 오늘 시간있어요?나 선배랑 놀고 싶은데"  '아니이게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맞나?' 내말에 선배는 놀랐고 이내 선배의 하얗고 뽀송뽀송한 얼굴에 봉숭아 마냥 붉은

빛이 퍼져나갔다.내가 선배랑 사귀더니 적극적으로 변했네..난 괜스레 주먹을 폈다 쥐었다하며 손에 땀이 흘러내리는걸 막아냈다.


"어..음..그ㄹ..그래!"선배는 그 짧은말을 더듬다가 간신히 말을 해냈다.그 말에 나는 손에 있는 뼈를 빠르게 닳게 하는 행위 즉,손을 쥐었다폈다 하는걸 멈출수있었다.

"그럼 오늘 학교끝나고..음..5시쯤 어때요?"후우..후우..장하다. 샴..이런말을 꺼내게 되다니


"나는 언제나 되지!그럼 5시에 보자"선배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는지 이제 더듬지 않고 말을 했다.근데 이러면 할 대화가 사라지는데..?아직 학교까지는 많이 남았고..

어떻게든 대화를 끊으면 안된다..!


"그리고 선배 혹시..매운거 잘먹어요?"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조금 뜬금없어보여도 선배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는지 아직 홍조를 띄고 있었다.


"음..엄청 잘먹지!내기하면 다 이겼어!"선배의 대답은 왠지모르게 내게 내기를 하게 만들었다.

"그럼 내기 하나하시죠?떡볶이 우리동네에서 제일매운거 각자 1인분씩 먹고 물 안먹기.어때요?"


"그래..대신 지면 어떡할건데?"선배는 이미 이겼다는듯한 말투로 내게 질문했다.


"소원 하나 들어주기 어때요"이정도면 무난하니 괜찮은것 같네..

"그래!"선배는 흔쾌히 수락했고 우린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학교에 가까워지고 있다.


"샴아..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지?"선배는 자신이 한말에 부끄러워 했고 나는 3초정도 괜찮다고 이말을 하는사람이 선배란걸 깨닫고 이내 머리가 하얀색으로 뒤덮여버렸다.

"아니..ㄱ그 선배 뭐 그런말을 해요..당연히 저도 ㅅ선배 좋ㅇ아하죠.."나는 아까의 선배를 뛰어넘을정도로 말을 더듬어 말했다.으으 창피해


우리가 이런 낮간지러운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학교계단이였다.이거참 신기하네.우린 이내 각자의 교실로 들어섰고 난 그제서야 지각되기 40초전이란걸 알아냈다.

그래도 뭐 어때 어차피 지각은 아닌데.


난 내 몸을 딱딱한 의자에 앉게 한뒤 가스트와 수다를 떨었다.아 물론 20초간 수다를떤것은 정말 아무 대화도 할수없었지만 말이다.

그뒤엔 또 조례와 인사 그리고 수업이 시작됐다.이번 수업은 흥미로웠던게 우주드래곤들에 관한 수업이였다.물론 그걸 재외하면 다 재미라고 눈씻고 봐도 없었지만..


'이번엔 선배 교실에서 기다려야겠다..'난 선배의 교실문에서 기다리며 내 정면에 있는 창문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드래곤들은 거의 하늘을 날수있다.그러나 가끔씩

날수없는 드래곤이 태어난다.과연 날수없는 드래곤이 평범히 성장할수있을까..?


"누구게요"이번엔 내가 선배뒤에서 얘기했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랑 데이ㅌ..아니 놀사람은 맞는거 같네"선배는 데이트라는 말을 꺼내다 말고 다른 말로 교체했다.힝..난 데이트하는거 자랑하고싶은데..

우린 학교를 나와 공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준비를 하러 서로의 집으로 돌아왔다.부모님은 돌아오셨다가 다시 내겐 그냥 출장이라 하시고 몇주정도 나가셨다.조금

의심스러웠지만 어른들일이니 뭐..


난 주머니에서 사탕비닐을 꺼내 버린뒤 교복을 벗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인 붉은색의 반팔을 입고 바지는 청바지를 입었다.청바지는 보통 중요할때 아니면 입지

않지만 지금은 꼭 입어야한다.그뒤에 무려..!향수를 뿌리고 머리를 다시 다듬은뒤 재차 점검하고 밖으로 나왔다.이번엔 문밖으로 나와 바람을 맞으니 뛰어놀고 싶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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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으..샴이랑 만나려니 좀 떨리네..아니야..테일!난 할수있다아!"난 옷장에서 하얀색 줄무니가 규칙적으로 있고 한쪽어깨가 보이는 내겐 약간 큰 옷과 멋은 1도없는 교복치마 대신

편한 바지를 입었다.그 뒤엔 머리를 다시 점검하고 화장을 시작했다.화장은 너무 꾸민게 티나면 안되니 꾸안꾸로 간다!난 화장을 한뒤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으음..이정도면

뭐 만족!' 난 문을 열어 밖으로 나오면 크게 숨을 들이쉬였다.그뒤엔 옷과 머리가 이상해지지 않게 천천히 공원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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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샴..내 인생 최대위기다..지갑을 안가지고 나왔다.."아아 어떡해..으아아..!!..선배가 내눈에 점점 보이고있다..망했다..이제 선배의 목소리가 들린다.

"샤아암!"선배는 나를 부르며 내게 왔다..생각해보면 아직 사귄지 얼마안됐는데 너무 진도가 빠른것 아닌가?

선배는 내 손을 잡고 바로 내기의 장소..!떡볶이집으로 향했다.이럼 지갑안가지고 왔단건 어떻게 얘기하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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