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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의 접전을 끊었다.
2021-05-30 15:01:06

다음편이 진짜 끝.<ㅡㅡㅡ --->


​저번글 마지막에 있던 표시다.

나는 그 글에서 뜬금없이 '검은색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니 황토색이 향하는 쪽이 아닌 검은색이 향하는 쪽을 보자. 아주 자세히.

하얀색이 아니라 살짝 분홍색이 보일 것이다.

그럼 그 부분을 모바일이면 꾹 누르거나 컴퓨터면 드래그 해보자.

그럼 이런 글씨가 나타난다.



다음편이 진짜 끝.<ㅡㅡㅡ

​그렇다. 이번 글이 진짜 끝이다.



​"아, 재미있었네."


폭발로 대충 끝낸뒤에 진짜 끝은 다음화로 미루는 연출은 언제 한 번 쓰지 않았냐?


퇴물이네. 썼던거 또 쓰고 말야.


"시끄러워. 나루토도 매번 끝은 나선환으로 끝내잖아."


이제 사륜안 꺼내서 싸우면 되는거지?


샤크의 눈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아니, 이제 됐어."


샤크의 눈 색이 다시 돌아왔다.


이제 진짜 떠날 생각인가 보네. 좀 더 놀 수 있었을텐데.


테일은 아쉬워한다.


"그랬다간 끝이 없다고. 계속 놀다가 떠날꺼라고 말한지 벌써 몇달이나 되어버렸다고."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샤크가 물었다.


"평범하게 살아가겠지. 아무도 너희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르고, 아무도 관여하지 않고, 독립적인 세계에서 너희들은 어른이 되겠지.

물론 나도 그렇게 되겠고."


진짜 안녕이네. 너의 첫 드래곤이 되어서 좋았어. 고작 스타팅 드래곤 따위를 사기캐로 만들어주었지.


나를 모티브로 삼아서 고마웠어. 공부 못한다는 것까지 나를 닮지마.

내가 널 닮을 수는 있어도, 너가 날 닮을 수는 없으니깐.


둘은 씁씁한 얼굴을 하다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누가 형이냐?


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렸다.


"크큭...그래, 역시 너무 진지하니 어색하네. 몰라, 바보들아. 니들끼리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든 말든 내 알바냐?"


벌써 아르바이트도 하고...많이 컸구나. 나는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히죽히죽 웃는다.


"아니, 안하거든. 이래서 뛰어쓰기가 중요하단말야."


그럼 안녕. 우린 돌아갈께.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둘은 손을 흔들며 걸어간다.

나는 그들이 가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6년이던가..참 많은 일이 있었지... 300 이상의 글들도 모두 추억이 되겠지.

옛날에 반모하던 애들이나 형,누나는 뭐하고 있으려나?'


하얀 공간에서 나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그리고 곧, 나는 세계와의 접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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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미래(?)의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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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 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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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온갖 드립이 난무하는 작가님의 소설덕에 뻘하게 터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청백흑상아리님도 부디 행복하세요!!

    참고로 전번에 추천해주신 풍화설월도 진짜 죽어라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2021-06-01 11: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