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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소드- 제 8장[여행이란 동료와 함께!]

45 [CNC]치즈나초
  • 조회수310
  • 작성일2021.07.16

​"어떻게 설득했어요?"난 신전에서 마련해준 방에 의자에 걸터앉아 그에게 물어봤다.20년간 거의 동거해왔지만 루나가 "이 신성한 곳에서 남과 여는 반드시

떨어져있어야합니다"라는 말로 인해 방이 갈리게됐고 은성은 벽에 등을 기댔다."솔직히 루나도 저런애랑은 같이 다니기 싫을것같아서 선의의 거짓을 조금 보탰지.

뭐 대충 ​드래곤슬레이어는 신성한 힘이 없으면 못죽인다고 했고 모두를 지킬수있는건 너밖에 없다 이런식으로"은성은 처음볼때도 평범하진 않았지만 같이 있다 보니 점점 이상한 면을 알게된 것 같다.


"후.."그는 담배하나를 피기시작했다.어두운밤에 담배연기는 흐릿흐릿 보였고 귀뚜라미의 소리가 들리고있었다.

"누구냐"시코는 담배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너클을 꺼냈다.

"나다."시코뒤에 있던자는 아침과 같은 푸른 드레스를 입고 있는 루나였다.보랏빛과 푸른빛사이에 머리카락은 밤하늘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왜"시코는 셔츠를 툭툭털더니 다시 신전안으로 들어가려하며 말했다.

"당신.진짜 목적은 따로있지"루나는 시코를 올려다보며 말했다.루나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또랑또랑했다.

"네가 알정도가 됐을땐 이미 공개가 됐겠지.그녀석들에도 말이야"시코는 중얼거리며 신전안으로 들어갔다.큰 체격은 아니지만 그의 몸은 다부졌으며 목소리는 굵지만 날카로운 느낌이였다.


"아아..저녀석인가"닌자드래곤은 폴리모프한 상태로 단검을 닦으며 얘기했다.

"그래.근데 루나란 녀석이란 시코,레이첼과 리암,은성. 이5명을 한번에 잡으려면 아무래도 그 단검하나론 부족할텐데"쉐도우는 그림자속에서 목소리만 들려왔다.

"날 믿으라고 쉐도우.선인장님이 우릴 보내신 이유가 있지않겠어.그건 바로 이 몸이 대단하기 때문이지 크라하!"닌자는 괴기한 웃음소리를 내며 폐가의 지붕에서 내려왔다.

신전과는 인간은 볼수없을정도로 떨어져있었지만 드래곤들에겐 선명히 보였다."내일 밤에 처리하자고"닌자는 그렇게 말하며 수풀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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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다쌌으니까 되려나"루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그리고 챙긴 짐 목록을 하나하나 되짚어봤다."세면도구.요리기구는 혹시 모르니 챙기고.십자가랑 목걸이도 챙기고..

음..옷도 챙겨놨고..된건가..?"루나는 이마를 양쪽에서 눌러가며 얘기했다.물론 들어줄 사람은 없었다.티내지는 않았지만 여행은 처음인 루나에게 혼자 짐을 싸는건 어려웠다.

"제가 도와드릴까요?헤헤"방문틈 사이로 보고있던 수도사 하나가 왔다.20대초반의 젊은 나이였고 그는 자신이 전에는 모험가였다고 했다."흠흠..뭐 힘들진 않지만 어디 해봐"

루나는 괜히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우득우득..!일어난 은성의 몸에선 심각할 정도의 소리가 났다."아이고..잘잤다."처음엔 억양이나 말투가 서툴렀지만 이젠 거의 일반인과 다름없었다.

"어째 나도 한문이 가물가물해질것 같냐"은성은 자기의 말에 피식 웃으며 핸드스프링으로 침대의 달콤한 유혹인 잠을 더 자길 거절하며 일어섰다.

"잘잤냐 다들!"은성은 방문을 열며 소리쳤지만 밖엔 시원한 공기와 함께 정적만이 감돌았다."뭐지"은성은 머릴 긁적이며 생각하고 있었을때였다.

"일어났냐.그 어린이들은 산책하고 온다나 뭐라나"시코는 주위를 스윽 둘러본뒤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아 그런거냐"은성은 신전중앙의 테이블쪽으로 걸어갔다.

"아이고야.."은성은 의자에 앉아 기지개를 한번 더 폈다.


"하아..하아..!"나와 레이첼은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도 달리는걸 멈추지않았다.신전밖에는 그럴듯한 산택로가 있었고 우린 거길 대략 10바퀴정도 뛴뒤 

잠시 쉬었다 다시 뛰기시작했었다.'한계라는건..내가 만드는게 아니다..!'난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찢어질듯한 폐에서 오는 고통을 참아냈다."후우!후우!"

레이첼은 잠시 속도를 줄였다가 숨을 고른뒤 페이스를 조절했다."벌써 지친건 아니겠지?"레이첼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날 도발했다.

"너야말로 느려지던데?"난 그렇게 말하며 최대한 속도를 쥐어짜냈다.다리에서 오는 고통을 무시할순없었지만 반대로 느끼고 있을수만은 없었다.

"앞으로 10바퀴만 더 뛰자고..!"난 나 자신에게도,레이첼에게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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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모였네"은성은 의자에서 일어나며 얘기했다."이제 가자고"은성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말 풍월이 있는 곳으로 갔다."지금이 7시인데 꽤 늦는군"시코는 그렇게

투덜거리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말인 토드에게 갔다."그럼 우리도 가자고.근데 너..가 아니라 당신은 어떻게 할거예요"난 루나에게 물어봤다."나도 내 말있어..타본적은 없지만"

그렇게 난 나의 말 다크나이트에게 걸어갔고 레이첼은 엑스보우에게 갔다.


"가보겠습니다.감사했습니다"은성이 대표로 신전의 수도사,신자들에게 인사하며 출발했다."내가 어디가는지 말 안해줬나..?아무튼 말해주자면 우리 지금 수도인

'칼라미타'로 가고있다.거기서 물품이랑 재정비좀 하게.루나님은 물건이 있겠지만 저흰 아니거든요"은성은 루나를 돌아보며 말했다.말 자체는 나쁘지않았지만 그녀의 조종실력은

정말 터무니없는 쓰레기(..)였다."칼라미타면 그 국왕폐하있는데..!"난 레이첼에게 말했다.레이첼이 대답하려는 찰나 은성이 입을 열었다."잘하면 국왕님도 만날수 있을지도"

그 얘긴 23살 이하에겐 꿈같은 얘기였고 시코는 코웃음을 쳤다.


"얼마나 걸려요?"레이첼이 물었다."4시간이면 될거야.원래는 드래곤슬레이어에게 바로가려 했지만 아무래도 그건 위험할것같아서"은성은 바람소리속에서도 잘 들리게 말해줬다.

그야 그가 바람능력자이니 그렇긴 하겠지만.."루나님..근ㄷ"은성이 루나에게 말을 걸려는 도중 루나가 말했다."솔직히 여기가 신전인것도 아니고 모험인데 편하게불러"

루나는 일부러 뒤를 바라보며 말했다.물론 그러다가 떨어질뻔 했다."그렇라면 그렇지 뭐"은성은 다시 앞을 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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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어느새 우리위에 떴고 강한 햇빛은 땀을 비오듯 오게 했다.물론 레이첼과 나는 운동을 해서 그런지 빠질 땀도 없었지만..특이하게도 시코는 땀한방울을 흘리지 않았다.

"어떻게 당신은 땀을 한방울도..?"내가 물어봤고 시코는 귀찮다는듯 굴면서도 대답해줬다."이은성은  바람의 힘이있기에 바람속에서도 목소리가 잘전달되지.그런거와 같은거다."

시코는 그렇게 대답하며 속도를 높였다."너흰 모험을 떠난적 있나?"루나는 쑥스럽다는듯 말했다."당연하지.우리 인생에서 모험을 빼놓을순 없으니"난 루나의 말에 답해줬다.

10살때 부모님을 여읜 어린 꼬맹이는 이제 어둠의 힘을 가졌으며 빛과같은 마음을 가진 사내가 되었다.


어느새 높은 건물들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신기하게도 칼라미타의 모습은 가까이 갈수록 훨씬 잘 안보였다."인식 저하주문을 걸어놓은건가.."은성이 중얼거렸다.

아마 몬스터들이 모르게 인식저하마법을 걸어놓은거겠지."우린 침입자가 아닌데..일단 가보자"다그닥!다그닥!말발굽 소리가 새차게 들려왔다.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도 있나보다.

"여기 처음오는데 어떡합니까?"은성은 그들중 하나에게 가 물었다.일반적으론 들리진 않지만 드래곤웨펀소유자인 우린 들을수있었다."칼라미타라고 말하면 되는거요.생각보다 간단하지"상인 중 가장 수염이 긴 상인이 답해줬다."들었지?"은성은 우리가 들을걸 예상하고 말했다."칼라미타"은성이 말하자 은성은 놀란듯 했다."너희도 하고 정문으로 들어와라"

"칼라미타"내가 말해보자 거대한 도시가 보였다.마치 다른 세상같았다.그 후로 우린 모두 도시안으로 들어왔고 은성과 다시 만났다.


"우선 숙소부터 잡자고"은성이 도시안에서 말을 타고 숙소를 찾는걸 보자 루나는 심장이 두근댐을 느꼈다.아마 도시는 처음이기 때문인것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은성을 계속 쳐다보았다."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그냥 아무데나 가지"시코는 너클을 끼고 얘기했고 우린 모두 안좋은 예감을 느꼈다."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야"은성은 다급히 말렸다.

"뭔 생각을 하는거냐.난 평소에도 끼고있는데.그냥 아무숙소나 찾자고"시코는 당황한듯하게 말했다."아..!흠흠..그래 그럼 어디 네가 찾아봐라"은성은 괜히 시코를 도발했다.

"저기"루나가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한곳은 정말 비싸보이는 숙소였다."음..그래 뭐"은성은 평소였으면 비싸다 했겠지만 왠지 오늘은 흔쾌히 승락했다.


"뭐야..오늘은 꽤 이동을 많이 했네"쉐도우는 짜증나는듯 말했다."어차피 넌 그림자속에 숨어서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안힘들잖아"닌자가 투덜댔다.

"ㅋㅋㅋㅋ별로 상심하지 말라고 친구"쉐도우는 그렇게 말하며 사라졌다."재수없는놈"


"어서오세..요?"나 숙소주인 잭슨..14년간 운영했지만 이런상황 처음본다..5명인건 괜찮지만 롱소드,활,너클,본적없는 칼과 지팡이(이건 그나마 평범하군)을 가지고 있는

손님..그것도 말을 타고있는 이런 손님은 받아본적없다..저 젊은이 둘이 교제하고 있고 저 이방인이랑 어린 여자가 꽤 친해보이군..내가 짬밥이 있으니 그걸 커플인걸 고려해서 뭔가 이벤트를 해줘도 괜찮겠네...그리고 그날밤.잭슨은 커플이 아닌걸 알고 정말 진지하게 숙소를 닫을걸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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