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올린게 2019년 9월 이였으니 거의 2년 만이네요.
2년 전에 일상이야기를 완결 내고는 2기로 찾아 뵙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정말 면목없게도 그 뒤로 잠수를 탔었네요.
이야기 신청을 다 받아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언급 하나 없이
잠수를 탄 점 정말 죄송드립니다.
2년 뒤나 되어서 잠수를 탔던 것에 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2년 간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더욱더 그렇고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음.. 정말 죄송드리다는 말 이외의 할 말이 더 생각 나지 않네요..
뭔가 이제 와서라도 이야기 그려드리겠다 같은 말을 하기에는 2년이라는 시간은 조금 많이
길었던 것 같아서.. 이제 와서야 그려도 될지 조금 우려가 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떠나신 분들이 여럿 계신 것 같다는 점도 있고요.
지금도 남아계신 분이 있다면 이 글을 읽으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읽고 계신다고 하면 허락을 구하고 싶네요. 일단은 제가 2년 전이라도 받은 건 받은 거니
이제서라도 그려드리고 싶다는 점에서는 어쩔 수 없네요.
이기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글 남겨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다려주신 분들
그 외에도 같이 소통하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정말 죄송드립니다.
특히 기다려 주신 분들께 한 마디 언급 없었다는 점이 가장 죄송스럽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좋은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아직 조금 이르지만 좋은 꿈 꾸세요. :)
+추가로 예전에 그려두었던 밑그림 완성해서 올립니다. 원래 썸네일로 올릴 예정이였던 그림인데
웹툰 올릴 때 그림 한 장 안 올리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었던 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