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레밍이에요?

한명이 뭔 일있어서 접는다는데 붙잡으려면 붙잡고 보낼려면 보낼것이지 뭘 따라 접어요?

무슨 아포칼립스물 보는 기분이네..

한명이 자살하면 다들 따라서 자살할 기세네 완전ㅋㅋㅋ

 

자신이 좋아하는 티비프로가 있다쳐요.

거기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갑자기 그 프로 활동을 중단한대요.

그래서 앞으로 그 프로를 안봐요.

 

지금 그런 마음으로 떠나시는 분이 많아보이는데,

이봐요들, 지금 저 예시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겁니다.

제대로된 예시는 말이죠.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있어요.

거기서 존경하던 한 배우가 중단하차를 해요.

그러자 그 배우를 존경하던 배우들이 줄줄이 해당 드라마 출연을 거부해요.

 

이겁니다.

말도 안된다구요?

지금 당신들이 하는짓이 말도 안된단겁니다.

 

갤러리게시판이 다른사람이 그림 올리면 구경만 하는 곳입니까?

누구나 자기 그림올릴수 있어요.

아무리 못그렸던, 열심히 그렸던간에.

 

그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건 다른 사람 그림을 모방했거나 아예 도용하는거죠.

못그리는건 문제가 안되요.

양심이 있으면 못그리는걸 알아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그린 그림을 올리겠죠.

 

그런데 이 사람들중에 유독 눈에 띄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의 그림은 개성이 있고 객관적으로도 많은 사람이 잘 그렸다고 칭찬하는 류의 그림을 자주 그립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사람이 활동을 접겠대요.

아쉬울수 있어요.

그럼 붙잡으세요.

상관없을수 있어요.

그럼 걍 무시하세요.

 

괜히 그 사람 접는다고 자기도 동요해서 따라 접는다는 게시글 올리는 짓따위 하지 말란겁니다.

애초에 여기 활동을 시작한게 그 사람들만을 위해 시작한게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당신에게 있어 이곳의 신이 아니잖아요.

 

만류에도 불구하고 떠나는건, 그 사람 자유에요.

근데 그 사람 자유에 자신의 자유까지 얽매이진 말라구요.

그 사람이 가든 말든 갤러리 게시판은 계속 존재합니다.

그냥 활동하세요.

슬픈건 슬픈거고, 어쩌면 언젠가 그 사람 돌아올수도 있고.

그러면 반가운거고.

그런겁니다.

 

제발 레밍같은짓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