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계뢰룡. (械雷龍) 몸길이는 약 4200cm(42m) 정도 되는, 표피가 금속인 드래곤입니다.

섬모처럼 발달한 뿔과 지느러미는 스치기만 해도 고압전류에 감전당할 정도로 방대한 양의 전기가 흐릅니다.

입이 없고, 눈 또한 없으며 청각기관 또한 없기 때문에 계뢰룡은 본인이 있는 공간에 파동을 흘려보내 확실한 형태를 인식하고 움직입니다.

또한 위협적인 요소나 위해를 가하는 무언가가 나타나면 대량의 플라스마를 방출하여 주변 지형과 함께 위험요소를 녹여버립니다.

이러한 드래곤이 등장하게 된 요인이 무엇인지는 전혀 알 도리가 없으나, 그 개체가 매우 한정적이고 표피의 금속 또한 현세에선 보기 힘든

희귀한 금속들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고대기술의 집합체와도 같은 드래곤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드래곤인지, 자발적으로 개조되어 탄생된 드래곤인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