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게시판
- 뽐내기 > 그림 게시판
이쁨이 뿜뿜한 련씌 두상이나 보고 가세훃ㅎ
류 련
남
겨울 목련
"이 겨울하늘에 떨어지는 작고 꽃처럼 아름답던 눈송이는 나비처럼, 날아가."
그는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려는 짧고 아름다운 그날, 별이 반짝반짝 빛나던 그날밤.
용이 되고 싶었던 간절히 소망하는 아름다운 목련이 밤과 겨울, 봄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 용이다.
어떻게 보면, 봄에 피어나야 할 목련이 겨울일 수도 있는 계절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를 '겨울목련'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그도 그 별명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이 외에도 '련', '겨울이', '겨울목련이', '눈송이', '우주목련', 등등 처럼 그를 부르는 칭호는 많다.
겨울과 봄사이의 계절의 밤에 태어났기 때문에 그의 갈기는 차갑고 푸른 빛이 돈다.
하지만 은하수처럼 빛나고, 군데군데 큰 눈 결정도 별처럼 빛나고 있다.
'우주목련'이라는 칭호는 이 생김새 때문에 생긴 것 같기도 한다.
그의 뿔은 단단하고 곧게 뻗은 아름다운 목련나무이며, 만져보면 다른 목련나무와는 달리 아주 고귀한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목련꽃에서는 일반목련보다 모습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향 역시 고귀하고 우아한 목련의 향이 진하고도 강하게 난다.
그 향기에는 약간의 치유능력이라도 있는듯, 맡고 있으면 편안해지고, 몸에 난 작은 상처들이 낫고있는 것을 볼 수 잇다.
류 련의 힘은 왼쪽 뒷다리의 문양에서 나는 것 같다고 다른 이들은 추측한다.
그가 걸치고 있는 베일은 반투명하며, 얇지만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그의 목련 향기가 베일에도 베었는지, 베일에서도 약간의 목련향기가 난다.
베일을 가지고 다닐 때도 있고, 가지고 다니지 않을 때도 있다.
그의 본모습은 아름답고 우아한 동양용의 모습이지만, 동양용이다 보니 몸이 길어 불편하기라도 한듯 류 련은 몸의 길이를 줄여 다닌다.
류 련의 본모습의 왼쪽 눈은 역안인데, 이는 신이 용에게 각자의 능력과 함께주는 '증표'이다.
갈기가 우주처럼 혹은 은하수처럼 빛나고 있어서 별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지만, 그가 태어날 때의 시간,
별과 새벽의 힘의 영향을 받아 그런 모습이니, 그에게 별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분명 무례하다며 끝없는 '예절교육'을 받게 될 수도..?
사실 그렇다고 그가 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지라, 가끔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감상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도 별을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성격상, 남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현제는 봄의 신 하루의 보좌관이며, 매일매일 재미있고 소소한 일상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꾸미는 것이나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하루를 닯은 것 같다.
그는 남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티 내고싶지 않아하며, 만약 좋아하는 것을 들켰을 경우 엄청 부끄러워한다.
하루와 같이 있을 때는 하루가 잘 아는 이인지라 말도 잘 걸고, 잘 웃는 편이다.
하지만 초면인 이는 어느정도 그가 어떤 이인지 파악을 한 후에나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가끔 츤츤거릴 때도 있지만, 이해해주자 몇 천년 동안 함께 지내는 이가 별로 없어서 다른 이들을 다루는 것이나 사귀는 것이 아직 서툴러서 그런다.
의외로 질투도 잘하고 잘 삐지는 지라 자신에게 무관심해졌다란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약간 삐닥해지고 말투가 거칠어 질 수 도 있다.
비유적인 표현이라던가, 낭만적인 말을 잘 한다.
무관심해보이고, 무뚝한 외모와는 달리 매우 감성적이니 자주 울고, 자주 우울하고, 자주.. 아무튼 그런 경향이 있다.
++++
본체 모습의 류 련
왼쪽 눈은 역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위에서는 계속 목련꽃잎이 아름답게 휘날리고 있습니다.
본체모습일 때는 평소 다닐 때의 모습일 때보다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저번 글은 수정할 것이 너무 많은 지라 삭제하고 다시 썼어요오우ㅜㅜ
소녀소녀한 류 련 상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관계는 언제나 열려 있고, 힘들게 그린 그림에 추댓 한 번씩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관계
--------
류 련♡메아 [젠(jen)]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