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드래곤 후르츠)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드래곤 입니다. (우)베이비 드래곤 (왼)성인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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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속, 금색 나무에서 2000년에 한번씩 부화한다는 용과 드래곤은 용과처럼 생긴 반짝이는 알에서 태어납니다. 

신생아부터 유아시절 까지는 용과의 속처럼 하얗고 뽀얀 털을 가지고있지만 성장 하면서 끝부분부터 시작해 온몸이 붉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릴 때는 겉가죽이 아주 뽀송해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점점 갑옷처럼 단단해지며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또한, 그들도 뿔을 지니고 있는데 아기때는 물렁물렁한 용과의 내용물처럼 흐물거리지만 성인이 되면서부턴 

단단한 겉뿔 안에 연기처럼 뿜어져나오는 멋진 뿔을 가지게 됩니다.

위 사진은 베이비 용 컨셉아트로 처음 디자인을 구상할 때 그렸던 그림입니다.

드래곤 후르츠라는 열매는 그것이 가진 삐죽삐죽한 잎이 용의 뿔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드래곤' 후르츠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반대로 그 삐죽삐죽한 잎과 줄기 끝부분이 입으로 오게 하여 디자인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6개로 갈라지는 입을 가진 드래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용과 내용물이 가지는 특유의 물렁한 텍스처와 하얀 바탕에 검은 점들이 있는 특징을 살리고자 드래곤의 뿔에 적용하여 최종 디자인 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샷들-스케치-밑색-묘사-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