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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그림] 그림과정과 채색법 강좌

33 사파리리
  • 조회수806
  • 작성일2021.04.24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는 팬픽에서 나오는 아이입니다. 이런 모습은 소설 내용 중에서 그렇게 나오지는 않아서 과거에만 나옵니다. 과거의 모습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차원의 신으로부터 탄생한 아이라서 호랑이의 신이라고 불러옵니다. 그리고 자신을 만들어준 차원의 신을 아버지처럼 여깁니다.

제가 만든 팬픽 속은 세계관이 관대해서 캐릭터의 과거가 얽히는 부분이 있어요. 그걸 자세히 말해줄 수 없지만요.

아무튼 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설명하겠습니다.



러프를 가볍게 잡습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서 모양만 잡히게 하는 편이에요. 어떤 분은 러프를 자세히 그려서 선을 따고는 하는데 저는 시간을 빨리 단축하기 위해서 이걸 자주 선택합니다.



러프를 잡아준대로 선을 땁니다. 얼굴형을 약간 씩 수정해주고 얇은 선으로 좀 디테일한 부분을 표현해줍니다. 

+ 사용한 문장



오른쪽에 있는 문장은 제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을 했습니다. 호랑이이기에 사진을 가져와서 검은색으로 따줬습니다.



채색을 입혀줍니다. 자동 선택으로 밖을 선택하고 반전시키면 쉽게 채색이 가능합니다. 위압감을 표현하고 싶어서 배경은 빨간색으로 해주었습니다. 분위기는 색마다 다 달라지니 잘 생각해보시고 사용해주세요.




빛이 들어오는 걸 생각해보고 명암을 그렸습니다. 이번 명암에서는 색을 더 넣어서 입체감을 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간단하지만 그만큼 명암의 이해도가 있어야 됩니다.




이제는 마무리 작업으로 세세한 작업을 하고 오버레이로 분위기를 줬습니다. 그리고 이런 효과는 필터로 이용해서 그림 느낌을 바꾼 것입니다. 이러면 캐릭터에 더 집중이 되거든요.


자 이렇게 그림과정을 보여주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제가 어떻게 마우스로 그리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그도 그럴게 마우스로 그리시는 분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이거는 노력을 해서 생긴 그림입니다.


마우스로 계속 그리다보니 생긴 저만의 그림이니까요. 노력이 모든 걸 이루어줘지는 않지만, 노력으로 생긴 보상은 변함 없습니다.


이제는 채색법에 대해서 강좌를 해볼까요? 


채색법에 대해서 강좌를 해달라는 분이 있으셔서 이렇게 왔습니다.




먼저 채색법을 하기 전에 어떤 명암 방식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기본적인 명암이자, 드빌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명암은 좀 딱딱한 것도 있지만 좀 명암이 뚜렷하게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에어브러쉬로 명암을 부드럽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은 좀 입체감있게 해주지만 너무 과한 에어브러쉬는 오히려 그림의 명암이 이상하게 보이게 합니다.


이 두 개를 합쳐서 명암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브러쉬로 색칠하다가 에어브러쉬로 약간 씩 부드럽게 해주죠. 이거는 일러스트나 웹툰 작가분들이 자주 쓰는 방식 중 하나 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해야되기에 명암을 이렇게 해서 예쁘게 해주죠.


세 번째는 색들을 혼합하는 방식인데, 말 그대로 수채화로 할 때 마르지도 않았는데 색칠했다가 번지는 경우랑 같습니다. 색들이 섞여서 좀 색들하고 분리되지 않는 것같이 만들어줍니다. 이걸 쓰시는 분도 있지만, 어울리지 않는 색과 혼합하면 엉망이 되어버리니 주의를 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채색법을 할 때 빛이 어디에 들어오는지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면, 채색법할 때마다 빛 들어오는 게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채색법은 예뻐도 명암이 이상하다는 불사상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빛이 만약 오른쪽으로 들어 온다면 그림자나 어둠은 그 뒤로 생깁니다. 이걸 잘 기억해주시고 채색법을 하시는데 먼저 자신의 그림에 맞는 채색법을 찾으셔야 됩니다. 채색법에는 간단하게 한 가지 색으로만 명암을 내는 방법과 세세한 명암까지 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색으로 색칠한 다음에 글레이징 기법으로 채색하는 방식도 있고요. 에어브러쉬로 이용해서 그림을 부드럽게 해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채색법은 진짜 다양하면서 사람들마다 하는 방식도 진짜 다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해주는 팁같은 건데 털을 넣으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수북한 털과 짧은 털을 표현하실려면 다양한 브러쉬를 잘 사용하셔야 됩니다. 타블렛펜이시면 브러쉬 굵기를 조절할 수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굵게 나가다가 끝에 얇게 나가면 털처럼 표현이 됩니다.


짧은 털은 너무 털을 많이 넣지 않고 약간의 털 표현만 해주세요. 그리고 옷 주름같은 경우도 공부는 해야되는데 자신이 직접 옷이 어떤 방향으로 주름이 생기는지 관찰하고 확인해서 옷 주름같은 걸 표현해주시면 됩니다.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을 넣으셨다면 명암을 넣어도 티가 나지를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밝은 색으로 명암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밝은 색을 과하게 넣지 마세요.




이걸로 강좌를 마치고요. 항상 제 그림을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좋게 봐주시고 재미를 느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로 어떤 강좌를 해달라 하시면 제가 나중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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