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져버렸습니다.. 고양이쪽은 분양완료, 마녀쪽은 제가 먹어서 관계짰어요^^… 같이 놀자는 달콤한 유혹에 져버리고.. 내 캐디 내가 잘 안먹는데ㅠㅠ..


하얀 마녀가 검은마녀라 불리는 이유는 시커먼 늑대의 탈을 쓰고 있음 때문이라.
그녀의 곁에는 항상 커다란 검은 고양이가 주변을 맴돌고 있다.
그는 과연 사역마인가, 아니면 또 다른 미스테리한 짐승인가.
검은 짐승의 오른쪽 눈은 누군가에 의해 도려내진 것처럼 텅 빈 공허를 담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마녀의 오른쪽 눈이 검은 짐승의 것과 닮아있다.
마녀의 왼쪽 눈은 본디 그녀의 것이고, 오른쪽은 누구의 것인가.
주변의 위험들로부터 마녀를 지키기 위해 검은 짐승이 낸 꾀로 검은 늑대의 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대한 부작용으로 마녀의 본성을 풀어내었으니.
늑대탈을 씀으로써 자기 자신을 숨길 수 있다고 판단한 내면이 마녀의 본성을 드러내게 하였다.
늑대의 탈을 벗었을 땐 매사에 진지하며 과묵한 한편, 늑대의 탈을 쓰게 된다면 싸이코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과연 마녀를 향한 고양이의 충성심은 진실된 것인가.
그 속에 품고있는 야망을, 그리고 복수심을 마녀는 눈치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