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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처치 이후부터 썼습니다. 그 전 시나리오는 놓쳤거든요...)
푸른 드래곤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이건 마치......
고대신룡: .....수호룡에 비견될만한 힘이군.
???: 큭큭큭. 빛의 첫 번째 자손이라....... 아주 그럴싸한 이름이야. 아무짝에도 쓸모없음에도 이름은 거창하군.
포폰: 너 뭐야! 대체 누구야!
???: 포폰, 넌 여전히 겁이 많구나. 강한 힘을 가지고도 용기있게 덤비질 못하다니.
대체 누구냐 넌! 왜 포폰을 알고 있는거지!
???: 함부로 말 걸지 마라 미천한 인간아. 지금 네놈과 말을 섞고 싶진 않다.
마치 벌레를 쳐다보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 나 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오만하고 차가운 시선이였다.
솔라: 넌...... 넌 대체 누구지? 왜 우릴 알고 있는거냐?
???: 크하하하하! 표정이 아주 가관이군. 그래도 널 할때 존경했었다 솔라. 수호룡의 수장이자, 아르하에서 가장 밝은 빛을 내뿜는 널 말이다.
제피로스: 포폰도 알고, 솔라도 알고, 스럼 나도 알겠군.
???: 제피로스...... 움직인 만큼이나 눈치도 빠르던 놈이 지금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군.
솔라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리고 난 느낌이 왔다. 눈치 빠른 제피로스는 이미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넌 물의 수호룡이군.
???: 함부로 끼어들지 말라고 했건만 말귀를 못 알아듣는군.
왜 아스타로트를 보호하는거냐. 그리고 왜 우리와 싸우는 거지? 솔라는 너와 같은 아르하의 수호룡이라고!
???: 저 세 녀석은 아르하의 수호룡이 아니다. 나야말로 진정한 아르하의 수호룡이지.
아스타로트는 아르하를 파괴한 카데스의 부하다! 그런 아스타로트를 지키는 네가 어떻게 아르하의 수호룡이란거야!
그때 솔라가 조용히 앞으로 나서며 나를 막았다.
솔라: 부탁이 있다. 부디 네 이름을 알려다오.
푸른 드래곤은 침묵했다. 솔라도 아무 말 없이 그 드래곤을 바라봤다. 이게 대체 뭔가 싶을 정도로 긴 시간이 흐른 후, 드래곤은 대답했다.
블리자드: 내 이름은 블리자드. 물의 수호룡이다.
렉스톤: 아 맞다! 그거였어! 드디어 생각났다!
렉스톤이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가 분위기를 읽고 다시 조용해졌다. 블리자드는 다시금 솔라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다시 하늘 너머로 사라졌다. 그 누구도 블리자드를 막지 못했다. 솔라는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