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리를 쥐어짜내면서 겨우 생각한 주제입니다.

드빌W를 동심없이 현실적으로 딱딱하게 제 마음대로 해석했습니다.

1. A티켓의 비밀

A티켓을 이용하여 드래곤들한테 일을 시켜도 달랑 1코인, 4코인 정도로 돈이 엄청 안 벌린다​

A티켓은 사실 인건비가 높아 고용해도 돈이 안 벌리는 처절한 현재의 한국을 의미하는 도구이다.

금의 한국은 과거에 비해 인건비가 많이 치솟아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해 돈을 대량으로 뽑아내던 과거의 4차 산업혁명 시절의 강대국들처럼 돈을 벌 수가 없다. 지 그래서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요새 기업들은 베트남같이 싼 쪽으로만 일꾼을 채용한다.

간단한 설명: 일할 사람 새로 데려오려면 돈이 무지 많이 드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풍자했다. 드래곤한테 티켓으로 일 죽어라 시켜도 한 번당 1코인, 4코인 벌고 그런다.

2. 배달 보내기

드래곤들에게 배달을 보내면 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달랑 패러글라이더 하나에 의존한다. 그리고 배달을 갔다온 후에 바닥에서 마구 구토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다시 겁 없이 배달에 나선다.

이는 배달 알바의 위험성을 그대로 게임에 넣은 것이다.

현실의 배달 아르바이트도 오토바이를 빠르게 몰아 15분안에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하다보니 신호위반하는 경우도 잦고, 교통사고가 나기 쉽다. 그렇다고 늦게 도착하면 고객이 불만족하여 가게 점수가 깎이고 사장한테 욕도 얻어먹을 수 있다. 어떻게든 돈을 벌려고 죽음의 배달을 하는 현재 사태를 플레이어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하나 더 배달을 해도 버는 돈이 얼마 안 된다. 새로운 건물 짓기에는 택도 없는 양만 준다. 

이건 아무래도 현실의 비정규직들이 받는 대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언제 해고당할지도 모르는 비정규직들은 과도하게 혹사 당하거나 최저임금을 벗어난 양의 급여를 받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간단한 설명: 패러 글라이더만으로 의존하며 하면 구토 현상이 있는데도 계속 배달을 하는 드래곤들의 모습은 배달 알바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게임에 넣은 것이다.

배달해도 돈을 엄청 안 주는 것은 열심히 혹사당하며 일했는데 최저임금보다 낮게 받는 비정규직들의 슬픈 현실을 그대로 넣은 것이다.

​나중에 2탄 쓰겠습니다.

저는 저녁 먹으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