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드빌이 아닌 포켓몬입니다.
작년에 새로운 게임에 절반 이상의 포켓몬들이 삭제당했다는 충격적인 공지를 발표하자 누군가 이런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 문구를 번역하자면
일부만 잡으세요! 가 됩니다.모두
타게임 상황이지만 지금의 드빌에 딱 들어맞아 글에 인용하기 위해 사진을 빌린 것입니다. 드빌이 아닌 이야기 해서 좀 별로라고요? 음... 본론으로 들어가죠.
포켓몬은 모두 잡아서 도감을 완벽하게 채울 수 없게된 것이 2019년 일이였지만,
드빌은 예전부터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드래곤빌리지는 과거에 모든 드래곤들을 모으는 수집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는 게임이였습니다.
초창기에는 흑룡이 최강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흑룡의 수집 조건은 다들 알다시피 도감 완성도 미션입니다.
흑룡을 얻기 위해 최강이 되고 싶은 사람들도 무조건 도감을 채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80%는 물론, 100%까지 도감을 채운 사람도 있었죠.
...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마음 먹고 도감을 채워도 웬만한 지갑전사가 아니면 50마리 이하만 알 안 먹은 채로 칸 남겨놓는 건 불가능 합니다.
도감 채우면 랭크 포인트가 많이 나오지만 다들 귀찮다고 안 하고 묵묵히 자신이 좋아하는 드래곤을 키웁니다.
카드팩 드래곤들에서만 그치지 않고 일일패키지 신규유저 패키지 기간 한정 패키지 다양하게 냅니다.
거기다 작년에는 인게임에서 평소에 획득할 수 있는 드래곤들보다 이벤트나 현질로 때려박아야 얻을 수 있는 드래곤들이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모은 드래곤 종류가 80%에 근접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난지 한참입니다.
언제든지 얻을 수 있고 획득 난이도가 낮은 그런 드래곤들은 요즘 모래밭의 바늘 찾기마냥 안 보입니다.
대부분 아무리 싸워도 코빼기만큼 안 주게 해놓고 패키지로 팔아버리는 시대입니다.
그것 때문인지 예전에는 도감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게임했는데 지금은 아무리 육성해도 오르지 않고 계속 텅텅 빈 도감을 보고 이제는 도감에 손 놓아버린 느낌이 납니다.
....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 저는 도감에 신경 안 쓰고 좋아하는 드래곤만 열심히 키웠습니다.
므니아들이 추가되었다고 해도 도감 점수가 무지 극악이고 열심히 채우면 주라는 알은 안 주고 황금다이아 내고 사라고 합니다. 닌므니아 이전에는 다들 레벨업도 안 먹어서 키우기 힘들고 일부는 콜로세움에서 쓸만하다는 것, 희귀성이 높은 것 외에는 얻고 싶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형도 기본적인 틀은 드빌2의 마고나 변종에그 똑같이 가져와서인지 별다른 매력없이 몰개성합니다. 흑룡이랑 글래시어 처럼 평범한 드래곤과 차별화 되는 점이라던가 이렇다 할 매력이 없다보니 자동으로 도감에 손을 떼게 되었죠.
이렇게 도감은 오랜 세월동안 미션, 업적 기능과 함께 오랫동안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