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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의 수호 드래곤 파프리온 스토리!

6 ꧁앙기리스꧂
  • 조회수597
  • 작성일2024.04.28


물살을 가로지르며 해일로 여신을 수호하는 수호 드래곤



 

파프리온은 심해의 물살을 정확히 볼 줄 알았다. 심해의 물살이 급격하게 변화한다면 그것은 곧 위협이 다가온다는 의미였다. 헬레나 여신의 명에 따라 누구보다도 열심히 물살을 헤쳐 나가며 다가오는 위협을 확인했다.

 

 

 변화가 일어나는 근원을 파악하여 그에 대한 정보를 나머지 수호룡들에게 알렸다. 수호룡의 리더인 바리안도 파프리온을 앞장세워 의지할 정도였다.

 

 위협의 감지는 파프리온의 신체 변화로까지 이어졌고, 특히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의 변화가 제일 두드러졌다.

 

 파프리온이 행복할 때 심해의 생명체들도 행복했으며, 슬프거나 놀랄 때 심해의 생명체들도 그러했다.

 

 심해의 모든 눈이 파프리온의 얼굴에 향해있었고, 그것은 점점 파프리온을 위축시켰다.

 

 헬레나 여신은 이를 눈치채고 파프리온에게 다가갔다.

 

 "파프리온, 왜 그러느냐?"

 

 파프리온은 작은 동굴 속에서 얼굴을 살짝 내밀며 대답했다.

 

 "헬레나 여신님. 생명체들은 제가 있어 심해의 위협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어쩐지... 제가 그들의 위협이 된 것만 같습니다."

 

 헬레나 여신은 파프리온의 말이 끝나자, 천천히 파프리온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이마 위에 입맞추었다. 그리고 한쪽 손에서 검은 가면을 꺼냈다.

 

 "나의 힘으로 만든 가면이다. 이 가면을 쓰면 표정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파프리온에게 검은 가면을 씌워준 뒤, 헬레나 여신은 말을 이어갔다.

 

 "파프리온, 너는 심해의 위협이 아니다. 심해와 신전을 향한 위협을 막아낼 드래곤이지.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심해를 헤엄치도록 하거라."

 

 파프리온은 여신의 자비롭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여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품에 안겼다.

 

 "감사합니다, 자비로운 심해의 여신이시여..."

 

 여신의 검은 가면을 쓴 이후, 파프리온은 더욱 자유롭게 물살을 누볐다.

 

 심해 물살에서 자유롭게 헤엄쳐 다닐 때, 가면 사이로 해맑게 웃고 있는 눈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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