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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마지막 후손 - 1화

0 「MP3」
  • 조회수219
  • 작성일2015.07.24

*갑작스런 작가개입 죄송합니다 ;ㅁ; 사실 괴담 소재가 많이 부족해졌기도 하고.. 릴레이 소설이라던가 연재할 생각도 있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괴담연재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재밌게 읽어주신분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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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알에서 은은한 빛이 나더니 알 속에서 드래곤이 나왔다. 다만 이 은백색의 드래곤은 크기도 작고, 눈을 뜨지도 않았을 뿐더러 미동도 없고, 또한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 ... 어째서? \"


그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그저 드래곤을 깨워서 대충 기르고 부모님께 가져다 드릴 생각만 하던 그였다. 그런 그에게 첫 드래곤 부화가 실패로 이어졌다는 생각과 내가 이 드래곤을 깨움으로서 이 드래곤을 죽였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은 그의 머리속을 복잡하게 했다. 마치 미로처럼.


-... 알파? 통신기 끄고 뭐하고 있었던거야?


알파가 너무나 놀란 나머지,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을 때 통신기의 스위치가 눌려 전원이 들어온 것이였다. 물론 그는 모르고 있었다. 그저 주저앉아 누군가 이 꿈같은 상황을 깨주기를 바라고 있었을 뿐이였다.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 ..ㄱ..그르르-...\"


미약하지만 드래곤이 숨쉬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알파는 아직 진정하지 못했는지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부모님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과 드래곤이 그르릉대며 힘들게 숨쉬고 있는 것 모두. 그가 다시 멘탈을 다잡고 다시 듣게 되었을 때, 부모님이 자신을 굉장히 걱정하고 있음과 드래곤이 살아있음을 깨닫았다. 그 때는 시간이 많이 지난지 오래였다. 먼저 알파에게 입을 연 것은 그의 어머니인, 누리였다.


- 알파,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지 다시 한번 설명해줘. 드래곤..의 숨소리가 작지만 들리거든. ..그리고, 괜찮니? 갑자기 끊어져서 우리가 얼마나 걱정 했는지.. 알고 있지?


알파는 간신히 자상한 어머니께 말씀드릴 수 있었다.


\" ..네. 아버지 말씀에 따르지 않고 그 드래곤을 깨웠어요. 그런데.. 그 드래곤은 미동도 없고 숨도 쉬지 않아서.. 제가 죽인 줄 알고 있었어요. 이 드래곤을.. \"


- ...


누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 ...원래 드래곤은 알에서 깨어나기 전까지의 시간이 필요해. 갑작스럽게 충격을 주거나 드래곤 앞에서 소리를 지르면 정말로 그들은 죽어버릴 수도 있단다.


\" ..네? 그럼 죽은 게 아니라.. \"


- 그래. 단지 그 아이는 깨어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던 것 뿐이야.


\" ... \"


알파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저런 해치 드래곤 때문에 그 애간장을 태웠단 말이야? 한편으로는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생각해야 할 것은 어미 드래곤이였다. 비록 여태까진 나타나지 않았지만 언제 나타날 지 모르는 일이였으니까. 그리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그는 지금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


\" 아무튼 고마워요. 드래곤 잘 키워서 돌아갈게요. \"


- 그래. 혹시나 무슨 일 또 생기면 연락해야 한다?


알파는 통신기의 전원을 껏다.


서서히 동굴 밖에 땅거미가 내리앉는게 느껴졌고 알파는 통신기를 끈 후 이 동굴에서 잠을 청했다.


정말로 어미 드래곤과 같은 존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 한편 마을에서는 ..-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은 마을은 정말이지 처참했다. 살아있는 생명체라곤 마을의 상징인 분수대에 있는 새 전설의 드래곤 테이머 조각상밖에 없다.. 그만큼 멀쩡한 건물도 없었고 정상적인 물품도 없다. 주변에는 마을 사람들의 시체와 뼈와 피만이 텅 빈 마을 바닥을 채우고 있었다. 몬스터들은 아직도 마을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지만 키가 큰 검은 옷의 남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그 몬스터들은 모두 녹아버렸다.


\" 정말이지, 짐이 보기에도 처참하구나. \"


\" 아아, 이리 될 줄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잔인하군요. \"


\" 애초에 짐에게 이 작전을 제안한 것은 네 녀석이 아니였던가? \"


\" 물론 잊지 않았습니다. 하, 하하.. \"


\" 이 마을의 마법석이란 마법석은 모두 모았겠지? \"


\" 물론입니다요! 제가 어찌 그 명령을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


\" 이 마을의 드래곤 처치는? \"


\" 이 마을의 모든 드래곤에게 수면제를 탄 후 끌고 가 칼날 폭풍에다가 던져 놓았습죠! \"


\" 후후후.. 곧 이 몸이 이 대륙을 파괴할 강력한 병기를 만들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대량의 마법석이 필요하지. 방해자는 모두 처치되어야 한다. \"


\" .. 저어, 주인님. 그런데 마법석이 정확히 무엇입니까? \"


\" ...멍청한 녀석. 결국 그것도 모르면서 비슷한 것만 가져온 것이느냐? 내가 지난번에 이어 다시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말이로군.  .. 시간이 지체되었다. 어서 다음 마을로 향한다. 자세한 것은 이동하면서 설명하지. \"


황폐해진 마을에는 검은 옷을 입은 두 사내만이 서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주변이 어둡고 마을의 전등은 모두 파괴된지라, 그들의 옷 색이 눈에 띄지 않음을 보고서 검은 색이라고 추측할 뿐. 아무도 그들의 정확한 옷 색은 알지 못했다.하나는 키가 크고 나머지 하나는 키가 작았다.  그들은 폴리모프를 해제하고 드래곤으로 변해 연기로 가득 덮여 검게 변한 마을의 하늘 위로 날아갔다. 그리고 불타는 마을 건물에서 나온  소녀로 보이는 사람만이 그들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어느새 해는 사라지고, 연기 구름에 가려진 초승달만이 모습을 나타내었다.







- 다시 알파가 머무는 동굴의 상황-




어느새 밤이였다. 알파는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고 드래곤은 아직 눈을 뜨지는 못해서 주변을 기어다니고만 있었다. 알파의 몸 위에서 꾸물대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잠자고 있는 알파의 등에 머리를 쿵하고 박기도 했다. 그제서야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마치 강아지가 낑낑대는 소리를 내며 그도 잠을 청했다. 그리고 그 둘의 잠을 모두 깨우는 존재가 나타났다.




\" 크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포효하는 것이였다.


\" 으아아악!! 대체 저 시끄러운 건 뭐야!! \"


알파는 잠을 자다가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랜턴을 들고서 그 포효한 물체의 정체를 보려고 동굴 입구에 갔다.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아주 거대한 은백색의 드래곤이 있었고 그것은 동굴속에서 자고있는 아기 드래곤을 떠오르게 했다. 그것의 피부에 달빛이 비쳐 은은한 색이 나왔으나 알파는 그런 생각을 가질 여유가 지금으로써는 없었다. 드래곤이 갑작스러운 공격을 했고 알파는 피하기 바빴기 때문이다. 통신기를 킬 여유도 없었다. 켜더라도 부모님은 지금 주무셔서 받으실 수 없을테고. 심지어 지금은 배터리가 없는 상황이였다. 물론 알파는 배터리가 나간것을 몰랐지만. 계속 이리저리 도망다니며 도움을 요청할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이런 심야에 자신을 도울 드래곤 테이머가 갑자기 찾아올 수도 없었고 마을은 습격당한 것을 알파 스스로도 보고 있었기에, 계속 피하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 순간 드래곤의 꼬리가 알파의 귀 근처를 스쳤고 알파는 놀란지 얼마나 됬다고 다시 주저앉았다. 맞았다면 분명히 살아남지 못했으리라. 살지만 못했을까. 알파는 다리에 힘이 풀려 더는 움직일 수 없었고 거대한 은백색의 드래곤이 그에게로 점점 다가왔다.


그 때였다.


\" 끼에에에에-!! \"

동굴에 있던 어린 드래곤이였다.



당연히 알파는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알 지 못했다. 지금 저 드래곤을 쓰러뜨리려면 무지 강한 드래곤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 안 돼!! 너라도 도망쳐!! 어린 드래곤!! \"



물론. 알파의 예상은 적중하지 못했고 어린 드래곤은 힘을 발휘했다.



처음 동굴속에서 보았던 그 은은한 빛이 어린 드래곤에서 나오고 있었고 어린 드래곤은 거대한 드래곤의 머리쪽에 얇고 밝은 레이저 한줄기를 쏘았다. 알파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너무 얇고 나약해 보이는 레이저가 그 거대한 드래곤의 머리속으로 스며드는 것이 보였지만, 큰 드래곤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 것 \" 처럼 \" 보였다.


어린 알파의 드래곤이 레이저 쏘는 것을 멈추자 곧 그 거대한 드래곤은 쿵하고 쓰러졌다. 깊은 잠에 빠져들어 코까지 고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데 작은 드래곤의 힘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거대한 드래곤이 어미 드래곤이나 알파를 해치러 온 드래곤이 아니였다는 점이다. 곧 빛을 주위에 풍기는 하얀 옷의 사제가 알파의 앞에 나타났다.


\" 대단해요. 제로포스 드래곤과 친해진 모양이네요. \"


\" ..뭐야, 당신은 누구야? 저 거대한 드래곤은 무엇이고? 이 상황은 대체 뭔지 설명해줘. 당신, 뭔가를 알고 있는 것 맞지?\"

알파는 화를 내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사제는 피하면서 대답했다.


\" 오우, 이런 중요한 상황에 화부터 먼저 내시다뇨. 당치도 않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대답해 드리죠, 알파씨. \"


\" 그러니까 네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




( 잠시 후 )


\" ..그러니까 네 말은, 이 어리고 약해보이는 드래곤이 빛의 신인 아모르님이 만드신 특별한 드래곤이고 이것은 나와 얘의 궁합 테스트다? 저 거대한 드래곤은 네가 날 시험하기 위해 만든 허상? \"


\" 네. 그래요. 아까도 말했듯이 어린 드래곤의 이름은 제로 포스 드래곤. 다른 드래곤의 가지지 못한, 0 의 힘을 가진 드래곤이죠. 아모르님이 마지막으로 만드신 드래곤이기도 하고요. \"


\" 그런데 빛의 사제라는 작자가 날 찾아온 이유는? \"


\" 당신의 시험이었죠. 당연히. 신의 힘이 담긴 드래곤은 아무 테이머나 가질 수 없어요.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특수한 드래곤들이니까요. \"


\"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고!! 이 바보야!! \"


\" 오, 그렇지 않아요. 제로 포스 드래곤이 당신을 고르지 않고 거대한 드래곤이 당신을 깔아뭉갰다면 시험은 그대로 끝이였어요. 전 아마 드래곤을 데려갔겠죠. 이로써.. 당신은 제로 포스 드래곤의 테이머로 인정 받았어요. 후후, 하지만.. \"


\" 하지만? \"


\" 당신이 원하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데려갈게ㅇ..\"



\" ㅅ.. 싫어!! 누구 마음대로?! \"



\" 하하, 농담이에요. 그럼 당신의 여행에 아모르님의 가호가 깃들길. \"



빛이 연해지면서 빛의 사제는 사라졌다. 결국 허상을 보내서 알파를 대했다니 알파는 조금 짜증도 났지만 저 거대한 드래곤이 진짜가 아니였음에 오늘만 해도 2번 화내고 2번 짜증냈을 것이다. 그리고 2번 안도했겠지.



\" 0 의 힘을 가진 드래곤.. 저 드래곤이 크면 대체 어떤 드래곤이 되는 거려나? \"



\" 간단해! 모든 것을 없애겠지!! \"



\" ...? \"



\" 내 말 못 들었어? 저건 모든 것을 없애버릴 재앙의 드래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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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등장한 소녀 누구냐고요? 마을에 딱 하나 남은 살아있는 물체죠. 이것만 힌트 주면 되겠네요.


즐겁게 읽으셨다면 추댓 하고가세요 ;ㅁ; 눈팅 극혐이니까..


오타 지적및 질문 환영이구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wwwwwww



[ 도대체 마을을 습격하라고 지시한 검은 옷의 사내는 누구? 그리고 그의 속셈은 무엇일까? 아모르가 만든 선한  제로 포스 드래곤을 재앙의 드래곤이라 칭하는 너는, 대체 누구야?!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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