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이야기>
시안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요괴때문에 무언가 걱정이 되어 자신의 고향인 유타칸으로 돌아간다. 이때 체리나와 레이즌도 시안과 황호를 따라간다. 그런데 희망의 숲에서 무언가 튀어나와 체리나를 덮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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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 - 꺄악~!
촤악
[시안의 손톱이 핑크색 젤리처럼 생긴 요괴를 베었다. 요괴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시안 - 호들갑떨긴. 그냥 핑크슬라임뿐이잖아.
체리나 - 난 너랑은 달리 여긴 처음와본단 말야!
시안 - 이 주변에 있을텐데...
체리나 - 응? 뭐가?
부스럭
레이즌 - 이번엔 또 뭐야!
[이들 앞에 나타난건 기다란 은발과 파란 눈을 가진 소녀였다.]
체리나 - 그냥 소년데?
레이즌 - 아냐. 여우 꼬리가 8개나 있잖아. 이 녀석도 요괴야.
시안 - 백합이네? 오랫만!
백합 - 시안 오빠? 왜 벌써오고 난리야~ 예고도 없이..
시안 - 그래, 그래. 미안하다.
체리나 - 저, 시안. 백합이 누구야?
시안 - 아, 얜 백합이라고, 내 동생이야.
레이즌 - 그럼 백합도 반요?
백합 - 너넨 뭐야? 드래곤과 테이머잖아? 야, 말 조심해. 난 시안 오빠랑 달리 반요가 아니라 어엿한 팔미호 요괴라고!
황호 - 맞아. 백합은 시안과 아빠는 똑같지만 엄마는 팔미호 요괴인 진짜 요괴야.
시안 - 미안하개 됐네요, 오빠가 반요라서.
백합 - 그건 그렇고 드래곤 테이머는 왜 데려온거야?
체리나 - 아, 미안. 난 체리나고 얜 내 파트너 레이즌이야.
시안 -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아빠라 동족들은 무사하냐?
백합 - 당연하지! 지금쯤이면 다들 오빠 냄새 맡고 기다리고있을걸? 어서 가자!
체리나 - 동족이라고?
시안 - 우리같은 여우 요괴들은 영역동물이라서 영역을 나눠서 거기에 동족들이 모여 살거든.
황호 - 시안은 요괴가 아니지만 ㅋㅋ
시안 - 시꺼.
레이즌 - 드래곤이 요괴들의 소굴에 가다니... 난 싫어!
백합 - 싫으면 오지 마. 나도 드래곤은 황호 말고 딱 질색이거든?
체리나 - 그럼 넌 거기서 기다려^^
레이즌 - 기.. 기다려!
???? - 시안 왔구나. 너랑 황호 냄새가 아까부터 나서 기다리고있었다.
시안 - 어쩜 여긴 하나도 안 변했네, 아빠.
황호 - 새끼 여우 요괴들이 새로 많이 태어난 것만 빼고.
???? - 그런데 얘들은 누구니?
체리나 - 아, 시안 아버지시군요? 전 체리나예요. 이쪽은 레이즌이고요.
레이즌 - 요괴한테 인사한다는게 좀 기분나쁘지만, 반가워.
백구미호 - 시안 친구들이니? 난 시안과 백합의 아빠이자 이 남쪽 여우 요괴들의 대장, 백구미호다.
레이즌 - 남쪽 여우 요괴?
백합 - 우리 여우 요괴들은 동, 서, 남, 북으로 나눠져서 살아.
체리나 - 그런데, 시안. 책에서 보니까 여우 요괴들은 100년에 한 번 씩 꼬리가 하나 늘면서 요력이 성장한다는데, 사실이야?
황호 - 눈 앞에 여우 요괴들이 깔렸는데 왜 물어봐? 참고로 시안은 천년, 백합은 900년 수련했어.
체리나, 레이즌 - 천년?!?!?!
시안 - 뭔 그리 놀라냐? 여우들에겐 천년이면 아주 팔팔한 나이라고.
체리나 - 나이를 알고나니까 반말하기가 좀 그런데..?
시안 - 난 괜찮아.
백구미호 - 시안도 오랫만에 오고 해서 축제를 열고싶지만 오늘은 좀 바쁘구나.
시안 - 뭣땜에 바쁜데?
황호 - 설마 또 남쪽 호랑이 요괴들 때문이야?
체리나 - 남쪽 호랑이?
백합 - 요즘 우리 영토를 탐내고있는 요괴무리야. 검은색 털에 달빛 눈동자를 가졌어.일에서 삼미호들에겐 매우 위협적인 존재지.
시안 - 그 녀석들, 나랑 황호가 없다는 걸 알고 슬그머니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군.
사미호 - 백구미호님! 남쪽 호랑이 요괴이 우리 영토에 들어왔습니다!
삼미호 - 부상자도 있어요!
백구미호 - 그 녀석들, 아주 혼구멍을 내줘야겠군!
시안 - 아빠는 여기 남아서 무리를 지켜줘. 그 녀석들은 나랑 황호가 처치할게.
백구미호 - 그래주겠니? 단, 조심해라. 저들이 내뿜는 요기에 지금까지는 느껴보지도 못한 사악한 사기(사악한 기운)가 섞여있거든.
황호 - 그쯤은 우리도 눈치챘어.
백합 - 오빠, 나도 갈래!
시안 - 넌 여기 남아서 아빠를 도와줘. 너도 이젠 팔미호니까 우리 동족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백합 - 알았어...
체리나 - 나랑 레이즌도 같이 갈래!
시안 - 넌 또 가서 뭔 사고 저질러놓으려고? 아까도 핑크슬라임때문에 놀라놓고선.
체리나 - 그... 그건 그때고! 나랑 레이즌도 할 수 있어!
레이즌 - 드래곤인 내가 요괴들의 싸움에 휘말려야한다니... 귀찮지만 어쩔 수 없지.
시안 - 그럼 네 목숨은 네가 지켜. 가자, 황호!
황호 - 알았어!
백구미호 - 부디 모두 조심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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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댓. 잊지마세요~^^
아, 그리고 소설이 너무 길다면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