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
해맑게 웃고 있는 동생의 얼굴
\"왜?\"
반쯤 눈을 감은 듯한 얼굴과 관심이 없다는 투로 이야기하는 나.
이 장면은....그래...
나는 문득 다음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고...
그 뒤
여전히 웃고 있는 동생은
내 복부에 단검을 찔러넣는다.
언제나처럼 뒤숭숭한 꿈을 꾸고 일어난 나는
자신을 반기는 도시의 하수도 안에 진동하는 냄새에 코를 찌푸린다.
\"끄응...\"
돌바닥에서 아무렇게나 잠든 탓일까
어깨나 몸 여기저기가 결리고 아프다.
지금 나는 수배 상태...
그 이유는...
왼쪽 눈의 검은 흰자위와 하얀 눈동자 때문이다.
어렷을 때는 부모님이 안대를 한 채로 다니게 해서 마을 사람들은 한동안 알지 못햇지만
이런 것들이 대개 그렇듯이 어디선가 새어나가기 시작햇고
하얀 눈동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점차 수배령도 내려지기 시작햇다.
그 과정에서...
동생은 나를 칼로 찔러 관청에 갔다 바쳣고
나는 그 과정에서 어렵게 빠져나올 수 있엇다.
하수도 속에서 연명하는 처지긴 하지만...
슬슬...먹을 것도 다 떨어졋고..
\"젠장....굶어 죽으나! 잡혀서 죽으나!....\"
나는 하수도 뚜껑을 열어졎혓고
지저분한 골목위로 다시...올라왓다
1편이라 좀 짧네요 2편으로 찾아뵙겟습니다....소설 여러 개 연재하다 관둔 무책임한 작가지만....결국 다시 왓네요...생각나면 오게 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