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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s' Paradise - 1화

0 Ahail
  • 조회수808
  • 작성일2015.11.11

   반짝 , 하고 무언가가  빛을 발했다 . 흰색의 알이었다 . 은빛의 무늬가 수놓아진 영롱한 알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 시원한 바람이 그 알을 감싸고 이슬이 떨어지는 순간 , 알이 흔들리더니 차츰 빛을 발했다 . 여릿한 빛에 휩싸이던 알은 이내 쩌적 , 하는 소리를 내며 깨졌다 . 태초의 드래곤 벨페로드는 , 그리 태어났다 .


   벨페로드는 빠르게 성장해나갔다 . 주위의 몬스터들을 차차 쓰러뜨리며 순식간에 성체가 되었다 . 영롱한 흰색의 몸과 , 보석을 닮은 오묘한 색깔의 두 눈 . 거대한 크기의 날개와 온몸을 휘감은 빛 , 그리고 그 신체에 난 은빛의 무늬 .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자신이 지닌 능력으로 벨페로드는 차차 어떠한 ' 땅 ' 을 창조하였다 . 자신의 뒤를 이어 태어날 수많은 드래곤들을 위하여 드래곤들을 위한 땅을 만들고 , 수많은 드래곤들이 그 곳에서 태어나도록 만들었다 . 그 땅의 이름을 ' 드래곤즈 파라다이스 ' 라 명하였으며 , 그의 능력은 정확히 그 곳까지였으며 , 신과 같은 능력은 바스라졌다 . 그럼에도 그는 만물의 아버지였고 적어도 그들에게는 신 그 자체였다 .


  땅의 탄생 이후 다른 알 4개가 태어났다 . 벨페로드를 수호하기 위해 신이 내린 네 드래곤들이었다 . 전방을 수호하는 공격의 프라세프 , 좌측을 수호하는 철벽의 에라니펜드 , 우측을 수호하는 마법의 어소리티 , 마지막으로 가장 강한 힘을 지닌 후방의 수호자 지배의 어필리티에레프 . 이 네 드래곤은 그들이 가진 고유의 능력으로 군주인 벨페로드를 지켰다 .


  아무리 신이라도 죽음은 있었던 것일까 , 이내 벨페로드는 천천히 그 눈을 감았다 . 군주가 사라지자 프라세프와 에라니펜드 , 어소리티와 어필리티에레프는 수호할 대상이 사라졌다 . 그랬기에 이번에 그들은 위치는 그대로 하고 땅을 수호했다 . 개인의 수호자에서 진정한 땅의 수호자로 ㅡ


  [ 낙원 ] 의 수호자로 발돋움을 한 것이다 .



 *




   붉은색 몸체에 , 검은 눈 - 그리고 창을 닮은 표식 . 전방의 수호자 공격의 프라세프는 천천히 발걸음을 느릿하게 옮겼다 . 요새 눈에 띄게 몬스터들이 많아졌다 . 신이 내린 네 드래곤들 중 하나인 그에게는 , 그저 가볍게 브레스를 뿜어주면 끝나는 일이었다만 만일 강력한 몬스터들의 합동으로 자신이 뚫린다면 ,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그럴 리는 없었다 . 그들은 일부러 강한 자들을 찾아 먼저 죽이고 있었기에 .


  하지만 ' 가능성 ' 이라는 것은 지독하고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 만약 , 만약 . 만약이라는 수식어를 죽죽 늘어놓으며 위험의 경우를 늘어놓는 그 것은 참으로 증오스러운 것이었다 . 그랬기에 그 가능성을 짓밟아 뭉개버리며 어떻게든 없애야 했다 . 그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


  "       - 아 , 귀찮아 .       "


 그 탐색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 쉬어도 될 시간에도 근처에 위치한 몬스터 출몰지를 순찰하고 , 강한 몬스터들은 숙청하고 없애버린다 . 그 것이 이 ' 탐색 ' 의 목적이었으며 수호자들의 주요 업무들 중 하나였다 .


 "       수호자들이라는 거 쉬어도 안 되는 건가 , 뭐 벨페로드님 수호할 때도 이랬다지만 훨씬 심해졌잖아 .     "


 투덜투덜거리면서 공격의 프라세프는 발걸음을 옮겼다 . 사브락 , 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그 곳으로 그 특유의 영롱한 흑안을 홱 , 돌렸다 . 순간 살기를 뿜은 것만으로도 상당한 중압감이 그 장소를 짓눌렀다 . 정체불명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 압도당한 것이다 . 약간의 살기만으로도 모든 생명체를 압도시키면서 공격의 프라세프는 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       흐음 ㅡ 그리 발이 빠르기도 쉽지 않다만 . 뭐 너도 꽤나 강한 모양이구나 .        "


 천천히 말을 읊조리며 그가 마주친 상대는 프리러너 새끼였다 . 하아 ㅡ ? 여릿한 분노를 담은 그의 낮은 목소리와 단지 그 눈이 마주친 것만으로도 그 프리러너는 바들바들 떨더니 풀석 주저앉았다 . 상당한 중압감과 , 그저 있기만 해도 느껴지는 그의 힘 . 옅게 일렁거리는 검은 기운이 슬쩍 닿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힐 절대적인 우세 ㅡ 그 것이 바로 공격의 프라세프였다 . 이내 프리러너 새끼는 부들부들 떨더니 풀석 기절해버렸다 .


 "       뭐야 , 이렇게 되면 내가 또 옮겨야 하잖아 .     "


 프라세프는 프리러너를 덥석 물었다 . 그리고 천천히 , 그의 처분을 위하여 프라세프는 절대적인 리더인 후방의 수호자 지배의 어필리티에레프가 있을 곳으로 발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


      *


  "        그 처분을 , 묻는 건가 .        "


 보랏빛의 몸체와 왕관을 닮은 검은색 표시 , 그리고 붉은 것보다 훨씬 붉은 두 적안 . 지배의 어필리티에레프는 천천히 입을 열고는 묵묵히 프리러너를 바라보았다 . 아마도 저 녀석 무조건 살기나 내뿜었겠지 , 하며 그 새끼를 받아들었다 . 아마 이 드래곤즈 파라다이스 중 아이를 잃어버린 부부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제 부하들 중 하나를 불러내었다 . 블랙퀸이었다 . 그 명을 받들자마자 포르르 날아가 아이의 집을 찾으러 떠나갔다 .


  "       빨리 너의 자리로 돌아가라 프라세프 , 넌 전방이다 .      "


  "       그렇지 , 내가 1차 방어선이지 . 그러니까 그렇게 한심해 죽겠다는 표정은 치워주지 않겠니 .     "


 공격의 프라세프는 엄청난 속도로 제 자리로 돌아갔다 . 은은하고도 낯선 누군가의 냄새 . 날아가자마자 어필리티에레프는 천천히 살기를 내뿜었다 . 그의 적안이 여릿한 빛을 내자 그 특유의 표시가 밝게 빛났다 .


  "       죽기 싫다면 모습을 드러내라 , 낯선 침입자여 .      "


  "       ... 나야 , 나 . 마법의 어소리티 ㅡ      "


 느릿하게 웃으면서 나타난 우측의 수호자 어소리티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 갑자기 몬스터가 강해졌다는 이야기였다 . 어소리티가 늘어놓는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흠칫 , 하더니 지배의 어필리티에레프는 어둠 속성 드래곤 중 가장 강한 인원만 가려내어 후방을 지키도록 명했다 .


 "      [ 악 ] 의 부활이다 , 어소리티 .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너의 구역을 절대적으로 수호하도록 . 이 것은 ,    "


 지배의 어필리티에레프의 몸이 보라색 빛에 휩싸였다 . 아름답고도 강한 그 모습에 마법의 어소리티는 천천히 몸을 낮춘 뒤 시선을 높였다 . 그의 적안과 검은 왕관의 표시가 빛났다 . 보라색과 검은색 , 붉은색이 아름답게 뒤섞인 날개를 어필리티에레프는 촥 , 펴서 날아올랐다 .


 "     이 것은 , ' 절대적인 적에 대한 레지스탕스 ( resistance : 저항 ) ' 다 .       "


 낮게 읊조리는 그 한 마디는 어소리티의 모든 것을 일깨우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 천천히 마법으로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 마법의 어소리티는 재빠르게 제 자리로 되돌아갔다 .


 "      [ 절대적인 적에 대한 레지스탕스 ] .... 도대체 무슨 일인 거지 ㅡ 어필리티에레프 .       "


 좌측의 수호자 철벽의 에라니펜드는 천천히 힘을 개방했다 . 녹안과 녹색의 몸 , 그리고 붉은 방패의 표식 . 그 역시 차츰 빛에 휩싸이더니 방어막을 폈다 . 여릿한 녹색의 방어막이 모든 것을 휘감았다 . 그러자 마법의 어소리티와 공격의 프라세프 역시 방어막을 폈다 . 그 것을 신호탄으로 각 수호자들의 ' 정예병 ' 들이 모여서 수호자들을 수호함과 동시에 공격 체제를 갖추었다 . 어소리티와 프라세프는 절반의 힘만을 쏟아부었다 . 애초에 방어형이 아니기에 . 그래서 대부분 공격 태세였으나 에라니펜드는 오로지 방어막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그들의 방어막이 최후의 방패인 터라 3/1은 방어막을 , 3/1은 공격을 , 3/1은 수호를 담당했다 .  그 외에도 강한 드래곤들은 공격 태세를 갖추었다 .


 결계 밖으로 빠져나간 어필리티에레프는 빠르게 날아갔다 . 그는 검은색과 붉은색 , 보라색으로 아름답게 이루어진 공간에 안착했다 . 흑단색의 둥그런 알이 보랏빛 융단 위에 놓여져 있었고 붉은 결계가 쳐져 있었다 . 흔들리던 그 알에 금이 가기 시작하자 어필리티에레프는 보랏빛의 브레스를 내뿜었다 . 쩌저저적 , 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결계가 깨지고 알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 이내 나온 새끼는 순식간에 그 에너지로 성체가 되었다 .


  그 드래곤은 ㅡ 태초에 벨페로드와 같이 태어난 양면성의 존재 . 빛의 벨페로드와 반대되는 어둠의 비크로이프였다 .


 "       악이 ㅡ 깨어나려합니다 .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


 흑색의 몸체와 벨페로드와 같은 눈색을 지닌 어둠의 비크로이프는 힘들어하며 고개를 조아리는 어필리티에레프를 바라보았다 . 그의 눈이 번뜩이더니 보라색의 연기가 어필리티에레프를 휘감았다 . 몽실몽실한 보라색의 동그란 것이 쑥 , 빠져나오자 어필리티에레프는 해츨링이 되어 풀석 쓰러졌다 . 그러자 비크로이프는 어필리티에레프를 물고 날아올랐다 .


 그가 날아오르자 밑은 난장판이었다 . 몬스터들이 어떻게든 들어가려 하였다 . 비크로이프는 어필리티에레프를 앞발로 쥐고 흑빛의 브레스를 내뿜었다 . 그 것은 보호막에는 일절 닿지 않고 몬스터들을 휩쓸어버렸다 . 이내 몬스터들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 그 자리에 비크로이프는 천천히 내려앉았다 . 그 큰 흑빛의 날개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 보라색의 구체가 어필리티에레프의 몸속으로 들어가자마자 다시 그는 본래모습을 되찾았다 .


 "      이제 시작인 게지 ,[ 레지스탕스 ] 는 .      "


 비크로이프의 한 마디를 기점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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