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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크닉스 씨]

1 NABA
  • 조회수411
  • 작성일2015.11.28

이야기 하나. 열린 성문






다크닉스, 그는 저 멀리서 고고하게 걸어오는 블랙퀸에게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딱히 미소를 지을 필요성을 못느꼈는지 별다른 표정은 짓지 않았다.


"그래, 부른 이유는? 시덥잖은 이야기 할거면 나는 갈테니까."


블랙퀸이라 불리는 그녀는 이름에 걸맞게 차분하며 무게감 있는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아, 그 누가 반하지 않을 목소리겠는가?


"까칠하게 굴기는. 안부나 좀 물을까 싶어서 이야기나 좀 나누자고 불렀지."


그는 진정하라는 듯한 손짓을 보이고는 눈웃음을 살짝 지어보이며 '여왕님.' 이라는 말을 작게 붙여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은 것일까, 그녀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지만 그것이 다였다.


"뭐, 그렇다면야. 손님한테 아무것도 대접 안할텐가?"


표정을 풀고 살짝 눈웃음으로 대답한 그녀는 우아하게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그를 보며 한쪽 눈을 치켜떴다.


"그럴리가 있나. 일단 들어가자구."


그는 두 손을 성의 문쪽으로 향하게 해 여왕님 모시는 듯한 손짓을 했다. 그가 문을 열자 그녀는 우아한 자태로 성에 들어섰다.

그는 그녀를 뒤따라 성으로 들어가 뒤를 살짝 보니 타투 몽키가 문을 조심스레 닫는 모습이 보였다. 만족한 그는 후다닥 블랙퀸의 뒤를 쫓아 그녀를 앞질러 그녀를 안내했다.


성 안쪽에는 그들을 위한 식탁이 차려져 있었다. 화려한 식탁에 만족한 블랙퀸은 다크닉스가 안내해준 의자에 앉았다.

식탁에는 검지만 싱그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과일과 적절히 구운 칠면조, 은은한 검은 빛의 튤립 등 많은 화려한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마왕답군. 화려한 식탁이야."


감탄하는 어조로 말하는 그녀는 의자에 앉아 보랏빛 눈을 굴리며 음식들을 구경하듯 둘러보았다.


"여왕을 대접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겠지."


자신의 자리에 앉는 그는 감탄하는 그녀에 만족하며 살짝 웃었다.

음식들을 먹는 둥 마는 둥 그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렇게 되었단 말이지."


"너도 참 여러가지 일을 많이도 겪었군. 나는 요즘 알을 구하러 들어오는 '자칭 트레이너' 들에게 시달리고 있지. 뭐 예전보다는 적어졌지만."


"하하하, 맞아! 그때 너 참 고생했지. 스토리? 뭐 그런걸 깬다고 들어오는 트레이너들이 많았으니까 말이지."


그녀는 튤립 한잎을 사뿐히 입에 넣고는 다시 한마디 했다.


"그나저나 너 그 많은 '다크닉스의 알' 들은 어디서 나는거지? 설마 너의 아이들은 아니겠지?"


"무서운 소리를. 성 안에 그득히 있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그것들을 모두 부숴버리면 트레이너들이 더이상 오지 않을까?"


"아서. 분명 '신' 들이 다시 넣어놓을거야."


"신, 신. 그런 신!"


그는 스트레스 받는듯이 한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신' 들이 스토리라는 것을 만들어 나를 피곤하게 만든다고. 왜 하필 나인걸까!"


그런 그를 보며 블랙퀸은 안쓰럽다는 듯이 고개를 젓고는 음료를 한모금 마셨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 다리안."


"하아...참, 브랴카. 너도 요즘 트레이너들이 자주 찾아오나?"


"뭐, 가끔? 알들 넣으러 네 성 들렸다가 가끔 뻘짓하는 트레이너들 구경하고 가지."


"..그건 네 일방적인 구경이잖아."


"흠. 그런가?"


그녀는 또 한모금 음료를 마시고는 시계를 보았다.


"저런, 저런.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이만 일어나야겠어."


다리안은 그녀를 따라 시계를 보고는 한숨쉬었다.


"그래..마중 나가줄까?"


"됐으니까 쉬어. 순간이동으로 갈게."


그들은 이별의 뜻으로 손을 흔들었다. 이윽고 브랴카의 자리에는 허무한 느낌의 보랏빛만 남아있었다. 다리안은 피곤한 듯이 마른 세수를 하고는 몇몇 몬스터들에게 명령해 식탁을 치우게 하고는 자리를 떳다.


물론, 그는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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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눈아파요. 만화는 조만간 올릴게요....

혹시 헷갈리는 분 있을까봐 말씀드리자면...


블랙퀸의 본명: 브랴카

다크닉스의 본명: 다리안


입니당! 잘부탁드려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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