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a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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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피부, 강철로 된 갑옷을 입은 나이트 드래곤들이 떼를 지어다녔다.
고급스런 비단 드레스를 입은 왕과 왕비는 뮤직드래곤의 연주를 들으며, 고대신룡과 산책을 즐겼다.
후에 왕이될 왕자도 스마트 드래곤과 수업을 받았다.
누가 보아도 평화로운 왕국, 평화로운 대륙이었다.
G스컬이 그의 수하들을 데리고 반란을 일으키기 전까진.
G스컬은 200년전부터 왕족들 곁에 머물러 예언도 해주고, 병도 치료해주고, 가끔씩은 조언도 겸비했다. 그는 똑똑했고, 어디 나무랄데 없는 자랑거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왕좌를 위협한다는 소문이 궁전 안에서 떠돌았다. 분노한 왕은 G스컬을 유타칸 반도에서 내쫓아버렸고, 결국 그는...... 사탄과 계약을 맺게 되었다.
처음 그가 한 계약은 수하들이 생기는 것이었다. 그 뒤로 그는 땅 속에 \' 던전 \' 이라 일컬어지는 자신의 아지트를 만들어달라 계약했고, 그다음은 \' 지하성채 \' 라 불리는 자신의 왕궁을 마련했다.
그와 계약을 한 악마들은 그의 신체부분부분들을 요구했고, 결국 그는 만신창이가 되버려 뼈만 남은 채로 너덜너덜해진 망토를 걸치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힘은 넘쳐났다.
보통 넘쳐나는게 아니었다.
악마들은 지옥속에서 달군 괴물들을 그에게 주었다. 가고일, 고스트, 타락한 사수 레골리스, 젤라틴, 머더러들까지.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받은것은,
\" 다크닉스 \"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