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달이 뜨는밤
정오의 성체에서...,
푸른 보석을 지닌 용 한마리가 문앞에 선다.
용의 보석이 달빛을 반사해
문에 달빛을 비춘다.
조용히 열리기 시작하는 문으로
한 용이 그 문 뒤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용이 들어가자 곧바로 문이 닫혀버린다.
보석이 늘어진 길 앞에 용이 멈춰선다.
주위의 수호룡의 석상을 훑어본다.
"......정말..."
길목 앞에서 용이 중얼거린다.
"나같은게 왜 수호룡인거야..?"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소중한거 하나 지키지 못해서... 어째서 나같은게..."
죄책감에 시달리듯 괴로워한다.
"이젠..나도 지쳤어..."
조용히 눈을감고 안정을 되찾는중...
"푸드덕"
어디선가 날개짓 소리가 들려온다.
놀란용이 주위를 급히 훑어본다.
"어라,그거 아쉽네."
머리깃이 길고 붉은새가 용의 날개위에 앉는다.
용이 새를보고 경계하듯 으르렁거린다.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는데."
"나는 널 돕고싶거든."
울리듯 말하는 붉은새만 빤히 쳐다보는 용.
"강해지고 싶지?"
"뭐?"
"난 너에게 신과 같은 힘을줄수 있어. 어때?"
"무슨소리야?"
붉은새는 용의말을 무시하고 계속말을 이어간다.
"그대신 살육을 좀 해줘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