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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야기_시작편

1 storier
  • 조회수291
  • 작성일2016.04.08

여기는 폰 속 자그마한 세계.

수없이 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세계.

그대의 터치로 수많은 생명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세계.


이 일은 이 세계의 창조주이자 파괴자인 우리 신들이 모르는 이 조그마하고 가벼운 세계에서 일어난 일이다.




수없이 많은 확률을 뚫고 우리들은 알로 태어났다.

내 옆에는 조그마한 돌들과 두루마리가 놓여 있었다.

이건 뭘까.

잠시 뒤 나는 아담한 동굴 안으로 옮겨졌다.


내가 놓여진 곳은 동굴 속 깊숙한 어딘가.


그렇게 한참 동안 어둠이 내 앞을 가리고 있었다.


누군가 들락날락거리는 소리.


갑자기 내 눈앞이 밝아졌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나는 푹신한 둥지 위에 놓여 있었다.


내 앞에는 시계가 놓여 있었다.


저 숫자들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00:00:00


무언가 나를 찍어눌렀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


나를 뭉겔 듯한 무게.


나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다시 눈을 떴다.


살아 있는 건가?




눈앞이 흐릿해서 잘 볼 수가 없었다.


내 아래에 무슨 판자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제데로 볼 수 있었다.


판자 위에는 무어라고 쓰여 있었다.


'조조'


조조?


나는 한참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처음 듣는 말이었다.


그런데...그런데도 그 말은 내 이름 같았다.


오랫동안 들은 것처럼 익숙했다.




그렇게 나는 '조조'가 되었다.





끝편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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